지난 3, 4일 방송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5, 6회에서는 남궁호(서강준 분)의 가정사와 이미도(안은진 분)와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는 과정이 그려졌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첫 방송부터 현재까지 2%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강준과 안은진을 주연으로 내세웠지만 방송 3주 차까지 뚜렷한 반등을 만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엄마의 사채 빚을 받으러 온 이들과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남궁호는 자신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낮고 건조한 말투로 대응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서강준은 감정을 크게 표출하기보다 절제된 표정과 눈빛으로 남궁호가 지닌 상처와 냉정한 모습을 함께 표현했다.
이미도와의 관계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남궁호에게 이미도는 힘든 순간마다 곁을 지켜준 존재였지만, 한태승(이주안 분)과 함께했던 날의 녹음 파일을 듣게 되면서 그동안 쌓아온 믿음이 흔들렸다. 남궁호는 충격과 배신감이 뒤섞인 채 이전과 다른 눈빛으로 이미도를 바라봤고,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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