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현빈, 손석구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전도연, 현빈, 손석구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둘째 날을 맞았다. 다양한 작품의 주역들이 본격적으로 관객들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7일 오전 11시 20분에는 영화 '베드포드 파크'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된다. 스테파니 안 감독과 배우 최희서, 손석구가 참석한다. '베드포드 파크'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 오드리와 어린 시절 입양된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가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영화 주역들의 무대인사도 이어진다. 낮 12시에는 '그대, 별처럼'의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배우 요코하마 류세이가 관객들을 만나며 뒤이어 '장미의 사슬'의 사토 사키치 감독과 마루야마 류헤이, 사와지리 에리카가 무대에 오른다. 오후에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룩백' 등의 무대인사가 진행된다. 특히 오후 4시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의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관객들과 만난다.

오픈토크 행사도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에는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오픈토크가 열린다.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한자리에 모인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등 두 부부가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류승룡과 박해준, 옹성우도 오후 3시 영화 '정가네' 오픈토크로 관객들과 만난다. '정가네'는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살아온 형제 만수와 병수가 마을에 닥친 위기 속에서 송아지 장수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후 5시 '낮과 밤은 서로에게'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 사진=텐아시아DB
오후 5시 '낮과 밤은 서로에게'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 사진=텐아시아DB
개막작의 주역들도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오후 5시에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김종관 감독과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한다. 작품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하나의 카페를 스쳐 간 네 쌍의 남녀가 만들어내는 서로 다른 사랑의 순간을 담았다.

스페셜 토크도 마련된다. 매기 질렌할은 오후 3시 30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토크에 나선다. 오후 7시에는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김태호 PD가 영화 '마더 메리'를 두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오후 8시 20분 CGV센텀시티 IMAX관에서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아들 호나스 쿠아론이 영화 '그래비티'의 창작 과정과 협업에 관해 대화를 나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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