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에서는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 이선빈, 유재명이 천안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안의 딸' 이선빈은 시작부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천안 홍보대사라고 밝힌 그는 지역 명소들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네 사람은 이선빈의 모교인 중학교를 찾았다. 추억에 잠긴 이선빈은 이내 "너무 긴장돼서 온몸에 땀이 난다"며 부담감을 호소했다. 첫 번째 틈 주인은 중학교 잡지 동아리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은 직접 취재부터 제작까지 맡아 교내 잡지를 만들고 있었다.
이들을 위한 첫 게임은 종이비행기 10개를 날려 우유 박스에 빙고를 완성하는 '떴다 떴다 비행기'였다. 이광수와 9년째 공개 열애 중인 이선빈은 모교 후배들이 지켜보는 만큼 부담감을 느끼며 연습을 거듭했다.
이선빈은 "후배들이니까 좀 나눠주겠습니다"라며 간식 상품을 챙겨 학생들에게 건네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동 과정에서도 이선빈은 천안 출신다운 여유를 강조했다. 버스 도착 시간을 재촉하는 세 사람에게 "충남은 여유가 있어야지~"라고 응수한 데 이어 "충남에서 10분 거리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두 번째 틈 주인은 33년째 가게를 운영 중인 만두전골 집 사장님 가족이었다. 이들을 위해 네 사람은 탁구공을 손가락으로 튕겨 찜기에 넣는 '찜기에 퐁!'에 도전했다. 다섯 번째 시도 끝에 1, 2단계를 성공하자 유재명은 "이것이 드라마다"라고 기뻐했다. 그러나 마지막 단계에서 연이어 실패했고, 유재명은 "사람 환장하게 한다"며 아쉬워했다.
끝내 최종 단계까지 넘지 못하자 이선빈은 무릎을 꿇고 "천안의 딸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틈 주인 아들은 "선물은 제가 어머니께 직접 사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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