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첫 방송 되는 채널A '티처스3 : 재수전쟁'은 인생 마지막 수능에 도전하는 재수생 100명이 미션과 경쟁을 거쳐 최종 우승자 1명을 선발하는 입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장영란은 전현무, 미미미누와 MC로 나선다.
장영란은 자신의 역할에 관해 "전 '공감요정', '공감줌마', '공감엄마'로서 엄마를 대변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재수생들을 이해해 주고 감싸 안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포기하려는 친구들은 격려해 주고, 자만하는 친구들에게는 훈육과 직언을 해주며 옆집 아줌마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다"며 "몇 년 뒤면 제 아이들도 입시 전쟁에 뛰어들 거라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고 덧붙였다.
100명의 재수생이 한자리에 모인 첫 녹화 현장은 장영란에게도 낯선 경험이었다. 그는 "방송 생활 24년, 25년 만에 처음 겪는 경험이었다. 그 광경을 접했을 때 말로 표현을 못 할 정도로 어마무시했다"고 회상했다.
장영란은 "재수생들 눈빛에 이글이글한 열정과 절실함, 간절함이 느껴졌다. 또 어떤 서바이벌보다 열기가 뜨겁고 열정적인 걸 넘어서 사실 무서울 지경이었다"며 "그만큼 인생을 걸고 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말로 다 표현이 안 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탈락한 뒤에도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 장영란은 "사실 저는 서바이벌 방식이 너무 힘들었다. 첫 녹화가 끝났는데도 집에 가지 못하고, 아쉬움에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재수생들의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재수생들이 체력적, 정신적으로 점점 지쳐갈 때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며 "재수생 본인도 힘들겠지만, 대신 공부해 줄 수도 없이 지켜봐야 하는 부모님들 역시 힘들어하셔서 저 또한 깊이 공감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결국 공부는 본인이 하는 거고, 부모님은 아이들을 믿어주고 재능을 찾아주고 응원해 주면서 아이의 꿈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아직 배울 게 많은 엄마인지라 이번 '티처스3 : 재수전쟁'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한의사 한창과 2009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서울 목동에서 자녀를 키우는 '목동맘'으로도 알려졌다. 최근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한 가구를 94억50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티처스3 : 재수전쟁'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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