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가네'가 12월 2일 개봉한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용필름
영화 '정가네'가 12월 2일 개봉한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용필름
영화 '정가네'(감독 김지현)가 오는 12월 2일 개봉을 확정했다. 2021년 촬영을 끝낸 지 약 5년 만이다. 류승룡과 박해준은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살아온 원수 같은 형제로 만나 호흡을 맞춘다.

'정가네'는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살아온 형제 만수(류승룡 분)와 병수(박해준 분)가 마을을 덮친 위기 속에서 운명처럼 태어난 송아지 장수를 지키기 위해 의기투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정가네'가 12월 2일 개봉한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용필름
영화 '정가네'가 12월 2일 개봉한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용필름
류승룡은 동생에게만 유독 무뚝뚝한 형 만수를 연기한다. 영화 '극한직업'(2019), '명량'(2014), '7번방의 선물'(2013),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드라마 '무빙'(2023), '킹덤'(2019~2020) 시리즈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류승룡은 이번 작품에서 진지해서 더 엉뚱하고 유쾌한 인물을 선보인다.

박해준은 형에게만 까칠한 동생 병수 역을 맡았다. 영화 '휴민트'(2026), '야당'(2025), '서울의 봄'(2023), '독전'(2018),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2025), '부부의 세계'(2020) 등에 출연한 박해준은 미워할 수 없는 병수를 그려내며 류승룡과 형제 호흡을 맞춘다.

옹성우는 두 형제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횡산군 신입 수의사 정훈으로 합류한다.
영화 '정가네'가 12월 2일 개봉한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용필름
영화 '정가네'가 12월 2일 개봉한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용필름
개봉일 확정과 함께 퍼스트 스틸도 공개됐다. 축사 안에서 소들을 바라보는 만수의 모습에서는 오랜 기간 '정가네 목장'을 운영해온 인물의 면모가 드러난다. 소들과 교감하는 만수의 모습과 달리 동생 병수는 형을 의식한 듯 '원조 정가네'라는 간판을 따로 세우고 있어 두 사람이 30년 동안 남보다 못한 형제로 살아온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정훈은 송아지 옆에 앉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횡산군에 갓 부임한 신입 수의사인 그가 두 형제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정가네'는 영화 '아가씨'(2016), '독전'(2018), '콜'(2020) 등을 선보인 제작사 용필름의 신작이다.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2025) 극본과 '퐁당퐁당 LOVE'(2015) 연출에 참여한 김지현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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