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에서는 최정현과 정민현이 두 번째 계약부부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첫 만남 전부터 서로를 원하는 배우자로 꼽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최정현은 자녀를 원하는 돌싱을 우선순위로 꼽았고 정민현은 "마흔 전에 꼭 아이를 낳고 싶다. 1, 2년 안에는 진짜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주한 뒤에도 호감은 이어졌다. 최정현은 정민현을 보고 "제 스타일이었다.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기쁨에 가깝다"고 말했고 정민현 역시 "실물이 훨씬 멋있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3시간 만에 웨딩 촬영에 나섰다. 촬영 과정에서는 손을 잡거나 포옹하고 코를 맞대는 등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이어졌고 이후 '같은 방에서 취침', '다른 이성의 마음을 훔치지 않는다' 등 10개 조항이 담긴 계약서에 서명했다.
신혼집에 들어간 뒤에는 서로의 생활 방식을 알아가는 시간이 이어졌다. 정민현은 최정현이 준비한 반찬과 생활용품을 본 뒤 "생각보다 섬세하고 가정적이다"고 평했고 두 사람은 '깐돌이', '깐순이'라는 애칭도 정했다.
흡연 문제에서도 온도차가 나타났다. 약 20년간 흡연해왔다는 최정현이 신혼집에 들어온 뒤 여러 차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정민현은 "고치라고 말하기도 싫고 그냥 처음부터 비흡연자를 만나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첫날을 마친 뒤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최정현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정민현을 떠올리며 "솔직히 너무 많이 설렜다"고 적었고 정민현은 최정현을 "순수남과 괴짜남의 사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전 좋다"고 말했다.
다음 회 예고에서는 흡연 문제가 다시 갈등 요소로 등장했다. 정민현은 "수건에서 담배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고 말했고 최정현은 "자격지심 같은 거일 수도 있고 이 나이 먹도록"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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