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이하 '현무로드')에서는 베트남 여행 3일 차를 맞은 전현무와 이준의 후에 여행기가 공개됐다. 앞서 0.9%, 0.7%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현무로드'는 이번 회차에서 1.0%를 기록하며 1%대로 올라섰다.
두 사람은 다낭에서 기차를 타고 약 4시간을 이동해 후에에 도착했다. 전현무는 이준에게 "숙소를 엄청난 곳으로 예약했다. 왕을 알현하던 장소를 호텔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찾은 숙소는 1802년에 지어진 건물을 활용한 곳이었다.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한쪽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는 직원을 발견했다. 직원은 이날이 프랑스 식민 지배 당시 후에의 황도가 함락된 날이라고 설명했고, 전현무는 "우리도 식민지 역사가 있지 않냐"며 함께 제사에 참여했다.
휴식을 마친 뒤에는 전통 의상 거리로 이동했다. 왕의 의상에 관심을 보인 전현무는 여러 옷을 살펴보며 "킹! 킹!"을 외쳤지만 직접 고른 의상이 바나나와 고구마, 가래떡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에궁을 찾기 위해 씨클로에 올랐다. 탑승 전 무게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이준이 현재 몸무게를 74kg이라고 밝히자 전현무는 "나랑 비슷하네"라고 말했다.
후에궁에서는 베트남 마지막 왕조와 바오다이 황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어도를 걷던 이준이 "다시 태어나면 왕 할 거냐"고 묻자 전현무는 "해야지. 평화주의자 왕"이라고 답했다.
밤에는 현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워킹 스트리트로 향했다. 두 사람은 길거리 디저트 '쩨'를 맛본 뒤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한 현지인이 이준을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전현무가 어떻게 이준을 알았는지 묻자 이준은 "배우로 봐주시는 게 저도 생소하다"고 반응했다.
이후 두 사람은 후에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찾아 여러 현지 음식을 맛봤다. 전현무는 특히 베트남식 떡 요리인 반베오를 마음에 들어 하며 식사를 이어갔다.
전현무는 길거리에서 장기를 두던 현지인과 즉석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준은 공원에서 만난 현지 여성들과 에어로빅을 함께하고 '캐치캐치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이후 두 사람은 분보후에를 먹기 위해 현지 맛집을 찾았다. 하지만 이른 시간부터 재료가 소진돼 영업이 끝난 상태였고, 전현무는 다른 식당을 찾아 이동한 끝에 분보후에를 맛봤다.
식사 후에는 카페에서 현지인들과 축구 경기를 시청했다. 숙소로 돌아온 뒤 전현무는 같은 옷을 계속 입고 있는 이준에게 "옷 좀 갈아입어라. 보는 내가 가려워"라고 말했고, 이준은 "이게 내 최애 옷이라 그렇다"고 답했다.
해질 무렵에는 흐엉강을 찾았다. 이준이 오리배 타기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밝히자 전현무는 함께 오리배에 올라 현지인들과 즉석 레이스를 벌였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이준은 "우리가 개척하는 여행이라는 의미가 오랫동안 생각날 것 같다. 앞으로 여행 스타일이 바뀔 듯"이라고 말했다. 전현무가 "나 여행 메이트로 괜찮지 않냐"고 묻자 이준은 "10점 그 이상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방송 말미에는 배우 김남길과 함께 떠나는 일본 여행이 예고됐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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