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1박 2일 가을 여행 '철원 뜯어 뿌쓰요'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제한 시간 안에 빙고 한 줄을 완성하기 위해 철원 곳곳을 돌며 미션에 도전했다. 정상에 오른 뒤 빙고판 정중앙을 뜯어낸 순간 지석진의 얼굴이 등장했고, 제작진은 그가 벌칙에 당첨됐다고 알렸다.
식당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매운탕을 두고 만장일치 미션을 진행했다. 라면과 수제비 사리 중 하나를 골라야 했지만 선택은 엇갈렸다. 유재석이 라면을 택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수제비를 고른 멤버들이 드러났고, 지석진 역시 수제비를 선택한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16년간 함께한 팀워크를 자신하던 멤버들은 식사 앞에서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하하는 "'런닝맨' 16년 하면서 라면을 안 뽑냐"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양세찬도 "16년이다잉"이라고 거들었지만, 지석진은 곧바로 "세찬아, 넌 16년 아니잖아"라고 선을 그었다. 2017년 합류한 양세찬은 어느덧 10년 차가 됐지만 원년 멤버가 아니었던 것.
지석진의 놀림은 취향 맞히기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유재석의 짜장면 취향은 정확히 짚어냈지만, 양세찬이 짬뽕을 고를 것이라고 자신 있게 예상했다가 틀렸다. 양세찬은 "형, 저 짜장이에요. 제 취향을 아예 모르시네요"라고 항의했다. 지석진은 "10년밖에 안 돼서 잘 모르겠네"라며 "텐 이어즈, 조용!"이라고 받아쳤다. 양세찬은 "10년 차인데 말도 못 하냐. 기를 못 편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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