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이 이혼 후에도 신혼 시절 들인 가구를 그대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이동건의 새집을 찾은 탁재훈, 김희철, 최진혁의 모습이 담겼다.

이사 직후 휑했던 이동건의 집은 가구가 들어서며 모던한 분위기로 바뀌어 있었다. '미우새' 아들들은 높은 천장과 남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런데 김희철의 눈에 익숙한 소파 하나가 들어왔다. 김희철은 "이 소파는 원래 있던 것 아니냐. 결혼했을 때부터 썼던 것 아니냐"고 콕 집었다. 이동건이 결혼할 때 장만한 소파와 테이블을 새집까지 그대로 옮겨온 것이었다.

김희철이 "같이 살다가 헤어지면 물건들은 어떻게 정리하냐"고 묻자 이동건은 "개인차가 있지 않겠냐.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거나 그럴 것 같다"며 "나는 내가 집을 구하고 신혼 생활을 시작한 거라 그대로 내가 다 쓰고 있다"고 덤덤하게 설명했다.

탁재훈은 "추억이 생각난다고 다 바꾸는 사람들도 있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김희철이 "같이 쓰던 침대 같은 건 어떻게 했냐"고 되묻자 탁재훈은 "나는 모른다. 결혼한 기억이 없다"며 시치미를 뗐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의 호기심은 결혼 자체로 번졌다. 김희철은 최진혁에게 결혼하면 신혼집 비밀번호를 어머니에게 알려줄 거냐고 묻더니, 박민철 변호사를 만나면 이런 것도 이혼 사유가 되는지 물어본다고까지 했다.

탁재훈이 "걱정이 많다", 이동건이 "너무 비관적이다"라고 하자 김희철은 "비관적일 수밖에 없다. 내 주변이 다 이러니까"라며 탁재훈과 이동건, 스튜디오의 서장훈을 차례로 짚었다.

탁재훈은 "너도 총각 중에서 최악"이라고 맞받아쳤다. 이동건은 "우리도 잘 살 줄 알았잖아요"라며 쓴웃음을 지었고, 스튜디오의 서장훈은 입을 꾹 다문 채 표정으로 대신 답했다.

한편 이동건은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딸을 얻었지만 2020년 이혼했다. 딸은 조윤희가 키우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