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타잔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타잔은 합숙소가 아닌 자신의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소파에 누워 책을 읽다가 갑자기 랩을 하고, 젤리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였다.
타잔과 약 1년 2개월 동안 함께했다는 매니저는 그에게 가장 자주 하는 말로 "안 돼", "하지 마", "내려와"를 꼽았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준범이한테 '안 돼' 하는데"라며 웃었다.
그는 "가끔씩 갑자기 신이 많이 날 때가 있다. 진정시킬 때 '안 돼'라고 말한다"며 "어디 올라가는 걸 좋아해서 '내려와', '하지 마'라고 한다"고 전했다.
트래비스 스캇 내한 공연을 함께 찾았을 때의 일화도 공개했다. 매니저는 "공연을 보고 나가는 길에 많이 신나서 사람들에게 가까이 가더라. 제가 안 된다고 등을 치고 끌어냈다"고 회상했다.
타잔은 당시 매니저의 만류가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도 래퍼인데 사람들과 같이 즐기고 있는데 누나가 잡으니까 멋이 죽더라. 부끄러워서 도망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타잔은 지난 1일 건국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크라우드 서핑을 시도하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공연 중 관객들이 몸을 받아주는 퍼포먼스를 시도했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관객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추락했다.
타잔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공연을 이어갔다. 관객들을 향해서는 "미안하다. 다치진 않았냐"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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