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N '포핸즈'(연출 박현석/극본 신이원)11회에서는 강지혜(윤세아 분)가 아들 강비오(송강 분)의 매니지먼트 계약 해지 위기를 맞으며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기 시작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현정(김혜화 분)은 음반 녹음 실패로 인한 손실을 이유로 강비오와의 재계약 불가를 알렸고, 강지혜는 최정요(이준영 분)가 일부러 골탕을 먹인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를 들은 홍재인(장규리 분)은 어려울 때 믿어주는 것이 매니지먼트라며 강하게 반발해 계약 파기 시 퇴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도현수(김주헌 분)의 설득으로 자수를 결심했던 강지혜는 아들의 재기가 불투명해지자 시간을 달라며 경찰서행을 돌연 미뤘다.
그 사이 경찰 조사를 받던 강비오는 최정요와 대면했다. 최정요는 "모든 것을 망쳤다"며 분노를 쏟아냈고 강비오는 "복수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본인의 음악을 하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김 실장이 접근해 강비오를 짓밟아주겠다고 제안하자 최정요는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다"며 격한 반응을 보여 복잡한 애증을 드러냈다.
하지만 영광의 순간도 잠시, 강비오는 마이크를 잡고 9년 전 콩쿠르 당시 최정요를 납치하도록 사주한 배후가 자신이라고 거짓 고백을 감행했다.
조부 강승운(정진영 분)과 어머니 강지혜가 경악하는 가운데, 최정요의 분노를 뒤로한 채 강비오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체포됐다. 뒤늦게 경찰서로 달려간 강지혜는 자신이 진범이라고 주장했으나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강지혜는 부친 강승운에게 강비오만 편애했던 태도가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며 절규했고, 심장 통증을 호소한 강승운을 뒤로한 채 최정요를 찾아가 아들을 구해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결국 진실을 밝힌 것은 사설 탐정 보겔(고창석 분)이었다. 과거 강비오의 의뢰로 최정요를 추적했던 탐정은 최정요의 생사를 확인하고 무너지는 강비오의 음성 녹음과 악보 속 메모를 전달했다.
강비오의 진심을 깨달은 최정요는 폭풍 오열을 터뜨렸고 처벌 불원과 함께 진술을 번복해 강비오는 풀려나고 강지혜가 체포됐다. 구치소에서 강지혜는 강비오에게 자신과의 인연을 끊고 날아가라며 눈물의 절연을 선언했다.
방송 말미 강비오가 자수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시각, 지휘대에 섰던 강승운이 그대로 쓰러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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