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종호 선수와 만나서 나눴던 대화를 써 내려갔다.
먼저 장성규가 금메달을 획득한 김종호 선수에게 사진을 찍자며 다가갔다. 그러자 김종호 선수는 흔쾌히 수락하며 "이미 아나운서님이랑 사진 찍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언제냐"고 물었고, 김종호 선수는 "13년도에 괴산에서 신화방송 녹화할 때"라며 "그때가 저 대학교 1학년 때다. 아마 얼굴이 달라져서 기억 못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놀라며 "그 사진 지금도 갖고 계세요!?"라고 물었고, 이후 김종호 선수로부터 사진을 받았다고 알렸다.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과거와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장성규는 "대학교 1학년 선수와 신입 아나운서였던 우리"라며 "13년 만에 재회한 둘은 서로 성장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그는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되었고, 나는 그 순간을 전달하는 캐스터가 됐다"며 남다른 소회를 덧붙였다.
한편 김종호 선수는 지난 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국내 최초로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번의 실수도 없이 과녁 한가운데만 명중시켰고, 마지막 발까지 과녁 정중앙을 맞추면서 '12발 연속 10점'이라는 신궁의 솜씨를 뽐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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