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와 지진희가 40인분의 요리를 준비했다. / 사진=텐아시아DB
염정아와 지진희가 40인분의 요리를 준비했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지진희가 염정아도 버거워할 정도의 철저한 계획형 면모를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3'에서는 경남 하동을 찾은 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와 게스트 지진희의 2박 3일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다음 날 매실 수확에 나설 사람을 정하기 위해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염정아, 강유석, 노윤서가 조업자로 결정됐지만 김선영이 마을 주민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염정아를 대신해 조업에 나서겠다고 자원하면서 역할이 바뀌었다.
1일 '언니네 산지직송3'이 방송됐다. / 사진=tvN
1일 '언니네 산지직송3'이 방송됐다. / 사진=tvN
이에 염정아는 지진희와 함께 4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을 위한 식사 준비를 맡았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순서부터 꼼꼼하게 정리했다. 특히 지진희는 염정아도 버거워할 정도로 세세하게 계획을 세우며 '극J'다운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분 단위로 요리 순서를 정하고 사전 시뮬레이션까지 거친 뒤 장보기에 나섰다.

조업을 마친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가 돌아온 뒤에는 본격적인 대용량 요리가 시작됐다. 염정아는 돼지갈비찜을 맡아 전체 요리를 이끌었고, 강유석은 40인분의 밥을 준비했다. 김선영과 지진희는 애호박전을 만들었으며 노윤서는 염정아와 함께 직접 수확했던 돌미역으로 소고기 미역국을 끓였다.

완성된 음식은 마을 주민들에게 뷔페식으로 제공됐다. 식사를 맛본 어르신들은 "죽기 전에 이런 일이 다 있네", "이 나이가 될 때까지 사니까 참 귀한 것을 받는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1일 '언니네 산지직송3'이 방송됐다. / 사진=tvN
1일 '언니네 산지직송3'이 방송됐다. / 사진=tvN
깨끗하게 비워진 그릇을 확인한 멤버들도 뭉클해했다. 노윤서는 "울컥할 뻔했다"고 말했고, 김선영은 "내가 갱년기여서 울컥한 게 아니지?"라고 농담했다. 지진희와 강유석 역시 "감정이 묘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는 광양의 매실밭에서 수확 작업에도 나섰다. 총 4000개의 매실을 따야 하는 상황에서 세 사람은 경쟁을 벌였고, 최종 측정 결과 강유석이 31kg을 수확해 1위를 차지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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