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가 출연료 자랑 기사에 민망해했다./사진=텐아시아DB
김대호가 출연료 자랑 기사에 민망해했다./사진=텐아시아DB
김대호가 '대스타 신분'을 자화자찬하다가 "연예인 되니 더 추하다"는 팩폭을 맞았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367회에서는 코디들이 가수 영탁, 그룹 스테이씨 윤과 함께 제주도로 '제2회 단체 임장'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단체 임장을 하루 앞두고, 어둠이 내린 제주 공항에 김대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대호는 "단체 임장 전날부터 미리 갔다"며 "제주도 시차 적응도 좀 해야 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도 배에 기름 꼈다고 그래가지고 내가 그냥"이라며 간접적으로 장동민을 언급했다. 셀프캠을 켠 채 걷던 김대호는 "이 말이야 이거, 열심히들 안 하고 말이야. 나처럼 하루 전에는 와줘야지"라며 으스댔다.
김대호가 출연료 자랑 기사에 민망해했다./사진제공=MBC
김대호가 출연료 자랑 기사에 민망해했다./사진제공=MBC
제작진은 퇴사 직전인 2025년 2월, '김 차장' 시절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제주 임장을 떠났던 그의 과거 영상을 소환했다. 당시 양세찬이 "형은 늘 사직서 생각을 하냐"고 묻자 애써 웃으며 부인했던 김대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로 사표가 수리되며 MBC를 떠났다. 화면에는 당시 화제를 모았던 '아나운서 김대호, MBC 퇴사 "오늘 사표 수리"'라는 보도와 함께 인사발령 통지서가 자료로 등장했다.

이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프리랜서 전향 후 수입을 솔직하게 털어놨던 장면도 공개됐다. 당시 김대호는 "개인적으로 출연료 같은 경우에는 100배에서 150배 사이"라고 밝혔던 바. 제작진은 이를 놓치지 않고 '‘프리 1년’ 김대호, 9개월 만에 4억 벌었다더니', '연봉 4년치가 9개월', '‘프리 선언’ 김대호, 출연료 150배 뛰더니 ‘대호라인’까지 생겼다' 등의 실제 기사 헤드라인을 줄줄이 띄우며 '대스타가 되어버린 대호'를 조명했다. 이를 본 김대호는 "저게 언제 적이냐"며 민망함에 진땀을 흘렸다.

제주도 상징인 돌하르방을 마주한 김대호는 "직장 생활 때 왔던 제주랑, '대스타 신분' 연예인 때 왔던 제주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며 스스로를 치켜세웠다. 이에 양세형은 "일단 연예인 때가 뭔가 더 추하다"고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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