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에서는 블랙퀸즈가 부산 야구팀 올인을 상대로 시즌 아홉 번째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담겼다. 블랙퀸즈는 투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15대 0으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연속 콜드게임 승리이자 창단 첫 무실점 팀 완봉승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아야카는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1회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수비진의 도움까지 받으며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블랙퀸즈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상대 실책 등을 틈타 2점을 먼저 가져왔다.
2회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한 블랙퀸즈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송아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박민서, 최혜빈, 김온아 등이 공격에 힘을 보태면서 6대 0까지 달아났다.
타선의 기세도 이어졌다. 4회 송아가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김온아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면서 점수는 9대 0으로 벌어졌다.
5회에는 박민서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블랙퀸즈는 공격에서 다시 한번 몰아쳤다. 특히 최혜빈은 추신수 감독의 타격 조언을 받은 뒤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첫 그랜드슬램 주인공이 됐다.
14대 0으로 콜드게임 승리까지 1점만을 남겨둔 상황에서는 김온아가 경기를 끝냈다. 초구를 받아쳐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면서 블랙퀸즈는 15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블랙퀸즈는 2경기 연속 콜드게임 승리와 함께 창단 첫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했다. 방송 말미에는 세계 여자 야구 랭킹 1위 일본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예고됐다.
한편 추신수는 2002년 하원미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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