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서가 7기 옥순과 '사계 데이트'로 가까워진 반면, 14기 영자와는 갈등을 빚으며 관계가 멀어졌다./사진=SBS Plus·ENA 방송 화면 캡처
미스터 서가 7기 옥순과 '사계 데이트'로 가까워진 반면, 14기 영자와는 갈등을 빚으며 관계가 멀어졌다./사진=SBS Plus·ENA 방송 화면 캡처
'나솔사계' 미스터 서가 7기 옥순과 '사계 데이트'로 가까워진 반면, 14기 영자와는 갈등을 빚으며 관계가 멀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경력직' 솔로녀들과 '뉴페이스' 미스터들이 '사계 데이트'를 거치며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앞서 '사계 데이트권'을 획득한 미스터 서는 7기 옥순과 데이트에 나섰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7기 옥순은 장난을 치는 미스터 서에게 "귀엽다"며 호감을 보였다. 식당에 도착한 뒤에도 두 사람은 영어 공부와 여행 취향, 회사 생활에 대한 고민 등을 주제로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미스터 서가 7기 옥순과 '사계 데이트'로 가까워진 반면, 14기 영자와는 갈등을 빚으며 관계가 멀어졌다./사진=SBS Plus·ENA 방송 화면 캡처
미스터 서가 7기 옥순과 '사계 데이트'로 가까워진 반면, 14기 영자와는 갈등을 빚으며 관계가 멀어졌다./사진=SBS Plus·ENA 방송 화면 캡처
데이트를 마친 미스터 서는 "7기 옥순 님은 매력이 매우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깊은 대화를 하려면 좀 막히는 게 있다. (모태솔로여서) 연애사가 없으니 내 얘기만 하게 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7기 옥순은 "미스터 서 님의 진지하고 인간적인 면을 봤다. 더 편해졌다"며 한층 커진 호감을 내비쳤다.

미스터 공은 국화에게 '사계 데이트'를 신청해 횟집으로 향했다. 그는 식사 도중 새우 껍질을 까 국화의 접시에 놓아줬고, 국화는 "엄청 다정하다"며 웃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미스터 공은 1985년생 동갑인 국화에게 결혼과 출산에 관해 물었다.

국화는 "박사 과정을 밟을 때 난자 냉동 시술을 했지만, 육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서 (2세를 낳을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미스터 공은 "우리가 잘됐다는 가정 아래, (출산을) 할 거면 빨리하는 게 낫겠다. 저는 육아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될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후 미스터 공은 "국화 님이 출산을 현실적으로 안 하고 싶다고 얘기했으면 완전히 포기했을 것 같다. 그러나 (2세에 대한 마음이) 반반이라고 했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두려움은 제가 해소해드리면 된다. 제 최종 선택은 무조건 국화 님!"이라며 확고한 마음을 나타냈다. 그러나 국화는 "(미스터 공 님에게는) 설렘보다는 편안함이 크다. 그 편안함이 이성적 감정이 아니냐고 하면 대답을 못 하겠다"며 복잡한 속내를 전했다.

'사계 데이트'가 진행되는 동안 숙소에 단둘이 남은 14기 영자와 미스터 최도 대화를 나눴다. 미스터 최은 14기 영자에게 "어제 이후 심경 변화가 있거나 결정을 내린 건지?"라고 물었다. 14기 영자는 "이따 데이트를 갔다 오면 (내 마음이) 확실히 정해질 것 같았는데, 미스터 서-미스터 최 님에 대한 호감도가 어제 이후로 확 오르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미스터 서가 7기 옥순과 '사계 데이트'로 가까워진 반면, 14기 영자와는 갈등을 빚으며 관계가 멀어졌다./사진=SBS Plus·ENA 방송 화면 캡처
미스터 서가 7기 옥순과 '사계 데이트'로 가까워진 반면, 14기 영자와는 갈등을 빚으며 관계가 멀어졌다./사진=SBS Plus·ENA 방송 화면 캡처
미스터 최가 "그래도 (호감이) 올라갈 수도 있나?"라고 묻자 14기 영자는 "사실 방향을 잃은 느낌이다"라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나 망한 거 같다. 의욕을 상실했다"고 토로했다.

'사계 데이트'를 마친 남녀들은 차례로 숙소에 복귀했다. 가장 늦게 도착한 미스터 서는 옷을 갈아입은 뒤 14기 영자를 찾아갔다. 이전과 달리 싸늘해진 분위기를 감지한 그는 "어제 내가 너무 설명을 안 했나(하는) 생각했다", "약간 나한테 감정 상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해명했다.

14기 영자는 "솔직히 말해서 '뭐지?', 이런 생각을 했다"며 서운함을 표했다. 특히 미스터 서가 7기 옥순에게 '사계 데이트권'을 사용하기 전 자신에게 이야기하지 않은 점을 짚으며 "만약 내게 '사계 데이트권'이 있었다면 미스터 서님한테 썼을 거다"라고 말했다.

14기 영자와 대화를 마친 미스터 서는 미스터 최에게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사계 데이트권' 사용을 두고 14기 영자가 서운해한 상황을 쉽게 납득하지 못한 그는 "엥? 그럼 난 계속 한 명(14기 영자)이랑만 데이트를 해야 돼?"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미스터 최가 14기 영자의 입장을 대신 설명했지만, 미스터 서는 "7기 옥순과 14기 영자 중에 고민하고 있는데 (14기 영자가) 저렇게 얘기하니까 살짝 핀트가 나갔다"며 이전과 달라진 감정을 밝혔다. 이를 듣던 미스터 공도 '사계 데이트권'이 지닌 무게감을 설명하자 미스터 서는 "난 그렇게 고민은 안 했다. 7기 옥순 님이 마음에 든다고 얘기했다간 아작 나겠는데"라며 씁쓸해했다.

이후 미스터 서는 "'사계 데이트'를 마치고 14기 영자 님을 찾아갔는데 바로 차가운 공기를 느꼈다. 상대한테 상처를 준 거 같고 나는 나대로 상처받고 약간 후회도 됐다. 지금 좀 민망하다"고 털어놨다.

14기 영자 역시 "미스터 서 님은 '데이트 갔다 왔니, 잘 놀았니' 할 줄 알았다더라. 그건 (관계가) 깊어졌을 때 얘기고 지금은 서로 알아가는 과정인데, 그때 저런 모습을 보이니까 좀 실망스러웠다"며 미스터 서를 향한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저녁에는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7기 옥순은 미스터 조를 택했지만, 인터뷰에서는 "(미스터 서 님에게)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14기 영자 역시 예상을 깨고 미스터 조를 골랐다. 그는 "한 번도 얘기 안 해봐서 택했고, 또 미스터 서에게 실망해서 마음이 다운되기도 했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24기 현숙은 미스터 지에게 직진했고, 26기 정숙도 미스터 조를 선택하면서 '3:1 데이트'가 성사됐다. 26기 영자는 미스터 차를, 국화는 미스터 공을 각각 선택했다. 미스터 서와 미스터 최은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하며 '0표남'이 됐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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