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노홍철' 채널에는 "만나는 사람 있나요...? 노홍철이 솔직하게 답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스페인을 여행 중인 노홍철은 라이딩 도중 길가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그는 "달리다가 꽂히면 아무 데서나 그냥 이렇게 주저앉아요"라며 구독자들의 질문에 하나씩 답하기 시작했다.
노홍철의 답은 시원했다. 그는 "인생이 전체 공개이지 않나. 누굴 만나는 분은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거침없는 고백이 뒤따랐다. 노홍철은 "근데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점에 만났던 친구랑 이별을 했죠"라고 털어놨다.
질문을 다시 읽던 그는 "이분 디테일하게 물어보셨네"라며 웃었다. 그리고 "그분은 직업이 의사였어요"라고 밝혔다.
전 연인에 대해서는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같이 라이딩도 하고 멋진 친구였죠"라고 회상했다. 나이는 "저랑 몇 살 차이 안 났고"라고 덧붙였다.
지금의 심경은 바람에 빗댔다. 그는 "바람이 저쪽으로 불기도 하고 이쪽으로 불기도 하잖아요. 그렇게 계속 잘 살고 있어요"라며 "지금까지 만났던 분들 중에 단 한 분도 진짜 인간적으로 괜찮지 않았던 사람은 없는 거 같아"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렇다면 그가 꼽은 이유는 뭘까. 노홍철은 자유롭게 떠도는 자신과 달리, 의사는 일정한 루틴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일할 때가 많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부분 이런 분들이 마음을 표현해 주시거나 아니면 저랑 대화를 하다가 발전하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라고 말했다.
한편 노홍철은 1979년생으로, MBC '무한도전'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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