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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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김민의 독특한 일상에 기안84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는 배우 김민이 출연했다. 혼자 산 지 28년 차라는 소개와 함께였다.

스튜디오에 들어선 김민을 본 무지개 회원들은 한동안 탄성만 냈다. 기안84가 "'카지노'를 재미있게 봤는데 외국분인 줄 알았다"고 하자, 김민의 대답은 한 줄이었다. "한국 사람이라는 걸 말해주러 왔다"고 말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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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도 "예고편을 보고 가장 놀란 게 한국 사람이라는 점"이라고 거들었다. 그런데 정작 놀랄 일은 김민의 집이었다.

공개된 곳은 경기도 동두천의 80~90년 된 집이었다. 침실에서 나온 김민은 문고리를 철사로 고정하더니 발전기부터 켰다. 시동 소리와 함께 전구에 불이 들어오자 스튜디오가 뒤집어졌다.

김민은 "가족끼리 친했던 형의 집인데, 오래 비어 있어서 제가 외국을 오가며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세로 지내는 집이다.

침실은 해외 생활의 흔적이었다. 김민은 "외국에서 봉고차 뒷좌석에 매트를 깔고 천을 걸어놓고 살았다. 그때 느낌이 좋아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영국 1년 반, 뉴질랜드 5년, 호주 1년 반, 약 8년의 해외살이였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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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김민은 이런 삶을 일부러 택한 걸까. 샤워 중에도 지하수를 끌어 쓰느라 전구가 깜빡이자, 기안84가 조심스럽게 "일부러 그런 걸 추구하는 거냐"고 물었다.

김민은 "삶이 약간 부족해야 더 행복한 것 같다. 재미있지 않냐"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신영이 "기안은 웬만하면 안 떠는데 지금 떤다"고 놀리자, 기안84는 "질문을 조심하게 되네"라며 웃었다.

집 곳곳이 김민의 손길이었다. 1938년 지어진 집이라며 직접 시멘트를 바르는 모습에 기안84는 "직접 보수공사 하는 건 처음 본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1982년생 김민은 2011년 드라마 '파워레인저 사무라이'로 데뷔해 영화 '범죄도시3', '밀수', 드라마 '카지노', '킬러들의 쇼핑몰', '조각도시', '포핸즈' 등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2025년 AAA 신스틸러상을 수상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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