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암살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영화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과 관련해 관객 및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예정돼 있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과 오는 7일 예정돼 있던 야외무대인사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와 관련한 현 상황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모두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며 "해당 일정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텐아시아는 이날 오전 10시경 부산국제영화제 측 익명의 관계자에게 '암살자(들)' 야외무대인사 진행 여부를 확인했다. 당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변동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당초 허진호 감독과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오는 7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약 4시간 만에 상황이 바뀌면서 공식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이후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한 방식을 두고 일각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사 측은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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