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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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6기 출연자 영수와 영숙이 한 차례의 이별을 극복하고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ENA·SBS PLUS '나는솔로' 측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저희 11월에 결혼합니다. 26기 영수-영숙 단독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나는솔로' 방송 촬영 5년 전 소개팅으로 처음 마주했던 두 사람은 26기 출연자로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영수는 영숙에 대해 "마중을 나갔을 때부터 특별한 편안함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당시 두 사람은 촬영 과정에서 깊은 교감을 나누며 마음을 확인했지만 당시 최종 선택에서는 서로를 택하지 않은 채 일정을 마무리했다.

방송이 끝난 뒤 한 달 동안 교류가 없던 영수와 영숙은 동기들과의 부산 모임을 계기로 다시 만났다. 영숙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1년 6개월 동안 교제를 지속했다. 연애 중인 올해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한 달 넘게 헤어지는 시련도 겪었다.
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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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5년 만에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났을 때 첫인상도 좋았고 충분한 대화를 나눠 시간이 충분했다고 생각했으나 결정을 미루면서 만나보자고 말했던 영수에게 서운함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영숙은 "1년 6개월간 만나며 고민하고 계획한 뒤 행동하는 영수의 성향을 이해하게 됐다"며 "2월 말 한 달간 헤어졌을 때 영수가 먼저 연락을 줘서 본격적으로 결혼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영수가 영숙의 생일에 먼저 손을 내밀면서 극적으로 관계가 회복됐다.

서로의 다른 성향을 받아들인 영수와 영숙은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영숙은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항상 같이 있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영숙은 영수를 향해 "달항아리처럼 푸근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영수는 "사람의 마음이 작게 시작해도 충분히 커질 수 있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영수는 영숙을 향해 "'이렇게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헌신적이고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해 준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학·석·박사 과정을 거쳐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원을 지낸 영수는 현재 부산 소재 공과대학교 교수로 근무 중이다. 미국과 영국에서 미술 관련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 K대학교에서 고고미술사학 박사를 받은 영숙은 부산에서 초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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