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수가 '술래게임'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디즈니+
이준수가 '술래게임'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디즈니+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술래게임'이 1~4회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이준수가 자신보다 스무 살 많은 황재균을 상대로 거짓말에 성공하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순진한 얼굴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이준수의 페이크 플레이에 넘어간 황재균은 "스무 살 어린애한테 뒤통수를 맞았다"며 분개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술래게임' 1~4회에서는 13인의 플레이어가 감금된 방을 탈출하는 오프닝 게임을 시작으로 두 차례의 메인 매치와 첫 데스매치를 치렀다.

첫 게임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자물쇠 벨트를 벗기 위해 각자의 방법을 동원하던 중 양다일은 육준서를 도와주려다 그의 바지를 벗기는 해프닝을 만들었다. 박지민과 지지원은 경수진을 남겨둔 채 둘만 탈출했고, 경수진은 가장 먼저 감옥으로 향했다.

1~2회에서는 첫 번째 메인 매치 '경찰과 도둑'이 진행됐다. 랜덤 카드 배정으로 장은실·육준서·윤상현이 경찰 팀을, 황재균·빠니보틀·말왕·박지민·김똘똘·양다일·지지원·신지은·이준수가 범인 팀을 구성했다.

육준서는 말왕에게 기습 태클을 날리며 몸을 사리지 않는 추격전을 벌였다. 자신을 회유하려는 말왕에게 "못 믿겠어 이 XX"라고 응수하며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빠니보틀은 정반대의 전략을 택했다. 경찰을 피해 제설함부터 드럼통까지 몸이 들어갈 만한 곳마다 숨어들었다. 신지은은 경찰의 취조 과정에서 일부러 거짓말을 하며 자신의 팀에 숨어 있던 배신자를 찾아냈다. 이후 빠니보틀과 양다일의 갈등이 커졌고, 두 사람은 탈락 후보로 감옥에 갇혔다.

2회 말미에는 경수진을 제외한 12명 가운데 게임을 교란하고 조종하는 '술래'가 숨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술래를 찾아내기 위한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김똘똘은 윤상현을 술래로 지목했지만 역으로 감옥행을 맞았다.
'술래게임' 1~4회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디즈니+
'술래게임' 1~4회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디즈니+
3~4회에서는 김똘똘 역시 술래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두 번째 메인 매치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냥꾼과 사냥감의 위치가 뒤바뀌는 9인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말왕과 육준서는 힘을 앞세운 태그 플레이를 펼쳤고, 박지민과 이준수는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다른 플레이어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예능 '아빠 어디가' 속 해맑았던 이준수의 모습과는 다른 영악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준수의 거짓말에 속은 황재균은 "스무 살 어린애한테 뒤통수를 맞았다"며 분개했다.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키 194cm, 몸무게 88kg의 우람한 체격으로 등장한 이준수는 미소를 띤 채 "제가 가진 선한 얼굴로 친해진 다음에 배신하는 게 강점"이라고 말하기고 했다.

윤상현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알아채지 못한 '히든 늑대'의 비밀을 발견해 베네핏을 얻었고 단독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탈락 면제권까지 손에 넣었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의심도 커졌다.

이어진 데스매치에서는 연합 내부의 배신이 벌어졌다. 탈락 후보 신지은은 함께 데스매치를 치를 후보로 같은 연합이었던 지지원과 이준수를 선택했고, 투표 결과 이준수가 탈락 후보가 됐다.

'시간 가방'으로 진행된 데스매치 1라운드에서는 감옥에 갇혀 있던 빠니보틀·김똘똘·양다일의 연합에 밀린 경수진이 첫 탈락자가 됐다. 2라운드에서는 이준수가 반격에 나섰다. 이준수는 빠니보틀·김똘똘·양다일에게 결정적인 아이템을 넘겼고, 자신을 탈락 후보로 지목했던 신지은이 최종 탈락했다.

첫 데스매치가 끝난 뒤 빠니보틀, 김똘똘, 양다일과 이준수는 다시 게임에 합류했다. 네 사람과 이들을 견제하는 다른 플레이어들 사이의 연합 구도가 향후 변수로 떠올랐다.

'술래게임'은 추격전과 함께 플레이어 사이에 숨어 게임을 교란하는 '술래'를 찾아내는 심리전을 결합한 서바이벌 예능이다. 오는 7일 5~6회가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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