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민정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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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집보다 차 안에서 휴식을 찾는 현실적인 이유를 털어놨다.

29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딱 1년에 한 번 제대로 관리한다는 이민정의 일주일 (+피부관리, 마사지, 쇼핑, 힐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민정은 작품 활동 등 바쁜 일정을 마친 뒤 자신만을 위한 힐링 주간을 보냈다. 피부 관리와 마사지, 쇼핑, 친구들과의 식사까지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그가 꼽은 소소한 휴식법은 뜻밖에도 전기차 충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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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차 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충전을 기다렸다. 그는 "'이게 무슨 힐링이야'라고 하실 수 있는데 제게는 소소한 힐링"이라며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 고요, 적막, 소음 없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집에서 쉬면 되지 않겠느냐는 반응에는 고개를 저었다. 이민정은 "집에 들어가면 뭐가 자꾸 보인다. 일할 때 정리 못 한 것도 보이고 옷 정리도 거슬린다"며 "집에 있으면 못 쉰다"고 고백했다. 집에 들어서는 순간 해야 할 일이 눈에 들어와 마음 편히 쉬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였다.

잠시나마 혼자만의 적막을 즐기려던 이민정은 차 안에서 아들 준후 군의 안경을 발견했다. 그는 안경을 보자마자 아들의 물건임을 알아봤지만 "힐링하기로 했다. 알아보지 말자"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휴식을 선언한 순간에도 아이의 물건을 단번에 알아보는 '엄마의 눈'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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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차 안의 짧은 여유 뒤 마사지를 받고 친구들과 식사하며 힐링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느긋하게 식사하는 시간이 자신에게 특별한 휴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길게 식사하는 힐링"이라며 "애기들 있어서 집에서 짧게 한 그릇 때려먹는 것 말고, 두세 시간 밥 먹는 걸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일상에서는 두 자녀 육아와 각종 살림을 챙기느라 식사도 빠르게 해결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친구들과 천천히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는 시간을 힐링 코스에 넣은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이병헌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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