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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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의 상담소' 방송인 장영란이 팬을 가장해 다가온 이들에게 곤란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의 상담소'에서는 사이비 집단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호선은 사이비 집단을 판별하는 기준으로 '종속'과 '자유의지'를 꼽았다.

이날 이호선은 심리적·신체적으로 사람을 종속 상태에 놓고 자유의지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며, 본인과 주변에 해로운 결과를 낳는다면 사이비 집단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번 발을 들이면 빠져나오기 어려워 삶의 많은 부분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사진=tvN STORY '이호선의 상담소'
사진=tvN STORY '이호선의 상담소'
사진=tvN STORY '이호선의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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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이호선의 상담소'
사진=tvN STORY '이호선의 상담소'
장영란은 설명을 듣던 중 과거 겪었던 아찔한 일을 공개했다. 그는 "상가에 갔는데 '언니 팬이에요' 하면서 두 분이 오시더라"며 "팬인 줄 알고 사진을 찍어드렸다"고 회상했다.

처음에는 평범한 팬과의 만남처럼 보였지만 분위기는 급격히 달라졌다. 장영란은 "그러더니 갑자기 팸플릿을 주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근처에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방의 눈빛이 돌변한 듯해 순간적으로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다.

장영란은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한다는 이유를 대고 자리를 벗어나려 했다. 차에 올라탄 뒤에도 상대방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두 분이 창문을 두드리면서 같이 가자고 하더라"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사진=tvN STORY '이호선의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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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이호선의 상담소'
사진=tvN STORY '이호선의 상담소'
사진=tvN STORY '이호선의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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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장영란은 창문을 열고 직접 사정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발 저 좀 가게 해달라'고 싹싹 빌어서 탈출했다"며 "그 기억이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팬이라는 말에 사진 촬영을 해줬다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았다는 고백이 놀라움을 안겼다.

인교진도 학창 시절 터미널에서 비슷한 방식의 접근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고3 시절 기운이 약해 공부하기 힘들지 않으냐는 말을 들었고, 힘들다고 답하자 두세 명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두세 명이 오니까 심리적으로 위축되더라. 팀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호선은 외로움과 고민, 인간관계에 대한 욕구를 이용해 접근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짚었다. 장영란과 인교진의 경험담은 친절한 접근처럼 시작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사와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남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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