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특별한 로맨스 호흡을 예고했다.사진제공=tvN
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특별한 로맨스 호흡을 예고했다.사진제공=tvN
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특별한 로맨스 호흡을 예고했다. 김유정은 1999년생, 박진영은 1994년생으로 두 사람은 5살 차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tvN 새 토 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와 유인식 감독이 참석했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를 그린다.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이자 독립군의 밀정으로 조선총독부에 잠입하는 가경 역을 맡았다. 박진영은 조선인 출신이지만 일본인으로 살아가는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 사토 히데오 역으로 분한다.
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특별한 로맨스 호흡을 예고했다.사진제공=tvN
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특별한 로맨스 호흡을 예고했다.사진제공=tvN
박진영은 김유정과의 로맨스 호흡을 묻는 말에 "100점 만점에 1000점"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보다 우리 로맨스에 방긋 웃고 설레하고 뿌듯해했던 분이 바로 감독님"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에 뒤늦게 합류한 박진영은 출연을 결심한 배경도 전했다. 그는 "감독님과 작가님, 선배님들이 다 계셨다. 그걸 보고 안 하기에는 어려웠다. 너무 함께하고 싶었던 분들이었다"며 "대본을 보고 내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사토 히데오를 표현하는 데는 감정을 절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진영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그런 것들을 모두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많다 보니 과하게 표현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 최대한 감정을 숨기려 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 캐릭터는 양아버지에게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많은 교육을 받은 인물"이라며 "자세부터 교정하면서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김유정 역시 박진영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현장에서 너무 편안하고 재미있게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이 그려낼 로맨스에 대해서는 단순한 사랑을 넘어 서로의 성장을 이끄는 관계라고 소개했다. 김유정은 "이야기에 나오는 모든 역할이 각자의 사연을 품고 있다. 사토 히데오는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가경 역시 어떤 꿈을 꿔야 할지 모르는 어린 존재"라며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느끼며 함께 성장하는 로맨스라고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혼자 만들어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진영 오빠와 함께하면서 잘 해낼 수 있었다"며 "현주 선배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과 호흡할 때도 눈만 봐도 통하는 게 있었다. 그런 진심이 시청자분들에게도 가닿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100일의 거짓말'은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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