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조영남이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 사진=텐아시아DB
이경실, 조영남이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이경실이 둘째 임신 당시 조영남의 말에 녹화 도중 눈물을 쏟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조영남, 백일섭, 임예진, 이경실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추석에 나 혼자 산다'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실은 조영남과 '체험 삶의 현장'을 함께 진행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둘째를 임신 중이었던 그는 여러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며 "제작진에게 그만하고 싶다고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경실이 과거 조영남 때문에 눈물을 쏟았던 사연을 전했다.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유튜브 캡처
이경실이 과거 조영남 때문에 눈물을 쏟았던 사연을 전했다.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유튜브 캡처
그런 상황에서 조영남이 많은 방청객과 출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경실의 배를 언급했다고. 이경실은 조영남이 "배가 점점 더 나오는구나. 이제 터지겠다"고 말했다며 "방청객과 스태프, 제작진이 다 있는데 그랬다"고 회상했다. 결국 이경실은 "나도 힘든데 왜 사람들 많은 데서 창피하게 하냐"며 녹화 도중 눈물을 쏟았다고 털어놨다.

이경실에 따르면 이후 조영남은 지인을 통해 꽃다발을 건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다음 녹화에서 조영남이 "여자에게 꽃다발을 준 건 네가 처음이다. 배가 나왔다고 했더니 울고불고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아느냐"고 큰 목소리로 당시 일을 다시 꺼냈다고 전했다. 이에 이경실은 "꽃다발을 입으로 다 깨트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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