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이 '엄마가 미쳤어요'에 출연한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영옥이 '엄마가 미쳤어요'에 출연한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영옥이 88세의 나이에 일일극에 도전하며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28일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정민아, 동하, 김희정, 강경헌, 김영옥, 양희경, 이한위, 남성진, 조미령, 강은탁, 성준해 감독이 참석했다.

'엄마가 미쳤어요'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그리고 두 엄마의 원수 같은 자식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가족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황금순 역을 맡은 김영옥은 긴 호흡의 일일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가 일일극을 해도 되나 했지만,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해도 되겠다 싶었다. 물론 또 할 수 있으면 행복이겠지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배우 김영옥이 '엄마가 미쳤어요'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KBS
배우 김영옥이 '엄마가 미쳤어요'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KBS
작품 제목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김영옥은 "제목이 난해하고 이상하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어떤 엄마든지 정상적인 엄마는 없다"며 "엄마가 미치지 않고서는 그 집안을 제대로 세워서 살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정말 재밌지만 대사 외우기가 힘들다. 그래도 잘 헤쳐 나가 보겠다. 대단한 교훈을 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옥이 이번 작품을 자신의 마지막 작품으로 언급한 가운데, 88세의 나이에 도전한 일일극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엄마가 미쳤어요'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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