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기 7%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 사진=tvN
'포핸즈'기 7%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 사진=tvN
상승세를 이어오던 '포핸즈'가 2회 연속 같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7%대에 머물렀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10회는 전국 평균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회와 동일한 수치로, 8%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았다. 강비오는 최정요가 기억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그를 추궁했다. 결국 최정요는 기억상실이 거짓이었다고 인정했다.

최정요는 9년 전 사건을 홀로 추적하는 과정에서 강비오가 연관돼 있다고 의심했다. 자신을 다시 죽이려 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기억을 잃은 척했다는 것. 그러나 강비오는 어머니 강지혜(윤세아 분)가 벌인 일이라고 해명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포핸즈'기 7%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 사진=tvN
'포핸즈'기 7%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 사진=tvN
최정요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그는 강비오에게 직접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며 복수를 예고했고, 이후 자신이 작곡한 곡의 초연을 강비오에게 맡겼다. 강비오는 불리한 내용이 담긴 계약서에도 사인하고 최정요가 만족할 때까지 같은 구간을 반복해 연주했다.

최정요는 9년 전 납치범에게 쫓기던 당시 느꼈던 공포를 곡의 카덴차에 담았다며 강비오의 연주를 계속해서 지적했다. 녹음 당일에도 강비오의 연주를 수차례 중단시키며 몰아붙였다.

압박이 이어지자 강비오의 손에도 이상이 생겼다. 오케스트라 단원들 앞에서 연주를 이어가던 그는 손가락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최정요에게 해고 통보를 받았다.
'포핸즈'기 7%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 사진=tvN
'포핸즈'기 7%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 사진=tvN
두 사람은 끝내 정면으로 충돌했다. 강비오가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자 최정요는 오히려 그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주를 기대했다며 실망했다고 맞섰다.

강비오에게 다시 피아노를 붙잡을 계기를 준 사람은 할아버지 강승운(정진영 분)이었다. 강비오가 피아노를 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자 강승운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과 인생을 음악에 담으라고 조언했다.

강승운의 말을 들은 강비오는 다시 최정요를 찾아갔다. 자신을 향한 최정요의 증오가 곡에 담겨 있는 만큼 그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도 자신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연주할 기회를 요청했다. 최정요에게 다시 기회를 요청한 강비오가 달라진 연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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