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 다낭의 현지 명소를 찾아다닌 데 이어 '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로 향했다./사진제공=MBN
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 다낭의 현지 명소를 찾아다닌 데 이어 '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로 향했다./사진제공=MBN
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 다낭의 현지 명소를 찾아다닌 데 이어 '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로 향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2회에서는 다낭에서 둘째 날을 보내는 전현무와 이준의 모습과 후에로 향하는 여정이 담겼다. 두 사람은 관광객이 몰리는 '미케 비치' 대신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바이다 해변'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다낭 대표 관광지인 '한시장' 대신 '박미안 시장'으로 향했다.
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 다낭의 현지 명소를 찾아다닌 데 이어 '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로 향했다./사진제공=MBN
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 다낭의 현지 명소를 찾아다닌 데 이어 '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로 향했다./사진제공=MBN
전현무는 평소 단색 옷을 즐겨 입는 이준의 일명 '모나미 룩'을 바꿔주기 위해 직접 옷을 골랐다. 이준은 흥정에 나서 5500원짜리 세트 의상을 5000원에 구매했고, 전현무 역시 편한 옷을 장만했다. 두 사람은 커튼 하나로 가려진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다가 "(속이) 다 비치는데?"라며 당황하기도 했다.

이어 시장 내 식당을 찾아 반깐, 반쎄오, 미꽝 등 현지 음식을 맛봤다. 이준은 "한식이 전혀 생각 안 난다"고 만족했고, 전현무는 "미슐랭 1스타 집보다 더 맛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껨버(아보카도 아이스크림)를 맛본 이준 역시 "난 이게 1등!"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현무의 버킷리스트였던 마사지를 받기 위해 번화가로 이동한 두 사람은 한글 간판을 피해 마사지숍을 찾았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한국인들을 마주하자 전현무는 "여기서는 촬영을 안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카메라 없이 마사지를 받은 뒤 직원에게 추천받은 해산물 식당으로 향했다.

크레이피시와 타이거 새우, 가리비, 조개찜 등 현지 해산물을 맛보던 중 이준은 "다낭 와서 방송 생각 안 하고 놀기만 했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전현무는 "요즘 시청자들은 방송을 위해 뭔가를 하는 건 안 보신다"며 "이 장소 자체가 대박 아니냐. 가장 한국과 다른 환경에 나를 던지는 거다. 그래야 힐링이 되니까"라고 여행 예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숙소로 돌아온 이준은 수영장에서 상의를 벗은 채 수영을 즐겼다. 이준이 함께 물에 들어오라고 권하자 전현무는 "남자 둘이 수영장에? 너무 소름이 돋아서"라며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베트남의 경주'이자 '베트남의 보물'로 불리는 후에로 향했다. 기차로 4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일정에 전현무는 "우린 VIP석으로 예약했다"고 알렸다.

기차에 오른 두 사람은 유럽풍으로 꾸며진 객실에서 휴식을 취한 뒤 간식 칸을 찾았다. 현지 행사 가수가 라이브 무대를 시작하자 노래에 맞춰 즉석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이후 차창 밖 풍경을 감상하며 족욕 서비스를 받는 등 이동 시간을 보냈다.
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 다낭의 현지 명소를 찾아다닌 데 이어 '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로 향했다./사진제공=MBN
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 다낭의 현지 명소를 찾아다닌 데 이어 '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로 향했다./사진제공=MBN
전현무는 최근 연이어 해외 여행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달 '나 혼자 산다'에서는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으나, 방송 이후 사전에 계획된 일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방송사 측은 일부 연출 과정에서 시청자에게 혼선을 줬다며 사과했다.

연예인의 해외여행을 소재로 한 예능을 바라보는 시선도 엇갈린다. 출연자들을 통해 여행지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출연료를 받으며 해외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의견도 나온다.

후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쎄옴(현지 오토바이)을 타고 현지 음식인 '껌헨'을 맛보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 한 현지인은 전현무를 알아보고 "전현무 맞죠? 나 당신 (프로그램) 많이 봤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식당에서는 옆 테이블 손님의 도움을 받아 재첩 요리인 문헨과 껌헨, 베트남식 떡 간식인 반베오를 주문했다. 이준을 알아본 또 다른 현지인이 "영화에서 봤어요"라고 말하자 이준은 "아이돌이 아닌 액터로 아니까 기분이 이상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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