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가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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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은이 시장에서 먹튀(먹고 튀다)할 뻔한 순간에 진땀을 흘렸다.

28일 유튜브 채널 '롤코언니 가은이'에는 '171cm 50kg 49세 정가은은 시장에서 뭘 먹을까? [구리시장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가은은 집 근처 구리시장을 찾았다. 그는 "구리에 5년을 살았는데 몰랐다. 영어학원을 다니려고 알아보다가 이 근처에 온 적은 있는데 시장에 들어와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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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으로 들어선 정가은은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며 추억에 젖었다. 그는 "진짜 없는 게 없다. 화장품도 있다"며 신기해했다. 이어 "요즘 애들은 화장을 많이 하지 않나. 저희 때는 안 했다. 대학생이 돼서야 화장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모자를 쓴 마네킹을 발견한 정가은은 제작진에게 "얘네들 나 닮지 않았냐"고 물었다. 제작진이 바로 답하지 않자 그는 마네킹 하나를 콕 집어 "얘 나 안 닮았나"라고 재차 확인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조금 닮은 것 같기도 하다"고 맞장구쳤다.

정가은은 과거 '송혜교 닮은꼴'로 이름을 알렸고, tvN '롤러코스터'에 출연하며 '롤러코스터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시장 한복판에서 마네킹과 닮은꼴을 두고 장난을 치는 모습에서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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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앞에서는 떡볶이를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가은은 "가래떡은 못 참는다"며 떡볶이를 주문했다. 떡볶이 위에 콩나물이 올라가자 "콩나물과 떡볶이가 어울리냐. 처음 본다"고 놀랐다.

식사를 마친 정가은은 "떡볶이를 먹으면서 땀이 줄줄 났다. 잘 먹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때 상인이 "죄송한데 계산을 안 하셨다"고 그를 붙잡았다. 정가은은 깜짝 놀라며 "죄송하다. 나 먹튀할 뻔했다. 사진 찍어달라고 오시는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가은은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앞서 수입이 들쑥날쑥해 생활고를 겪었던 사연과 택시 기사에 도전했던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는 연극을 중심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SNS와 유튜브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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