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롭게하소서' 채널에는 "청담동 살다 학교 청소부 된 어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주영훈은 목사 사모로 살아온 어머니의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그는 이민을 결심했던 당시 상황부터 풀어놨다. "어머니는 사모가 될 준비가 안 됐었다"며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고 할 때 강남구 청담동에 150평이 넘는 집에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주변 집값은 이후 크게 뛰었다고 한다. "저희 옆집은 건물을 올렸다. 저희 집만 그때 팔았다. 다 집값 오른 다음에 이사를 갔다"며 "어머니는 평생 음식 하고 설거지하면서 아버지한테 화를 낸 게 '그걸 왜 팔았냐'고 했다. 매일 바가지를 긁었다"고 웃으며 회상했다.
특히 감당해야 했던 일은 상상 이상이었다고 한다. "말이 청소지 청소뿐만 아니라 변기에 각종 쓰레기를 다 집어넣어서 변기 뚫는 게 일의 반 이상이었다고 하더라. 그걸 10년 넘게 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주영훈은 지난 2006년 12살 연하인 배우 이윤미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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