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출산 경험담을 털어놨다. / 사진=이민정 유튜브 영상 캡처
이민정이 출산 경험담을 털어놨다. / 사진=이민정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이민정이 첫째 아들을 제왕절개로 출산한 뒤 겪었던 극심한 통증을 떠올렸다. 다행히 둘째 출산 때는 한결 수월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민정은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자연분만? 제왕절개? 40대 출산? 이민정의 솔직한 임신출산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한 사연자는 제왕절개, 자연분만 중 통증이 덜한 게 무엇인지 물었다. 출산 경험자답게 이민정은 "내가 원한다고 자연분만을 무조건 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민정은 자신의 경험담도 털어놨다. 그는 "저 같은 경우에는 나올 때가 되어 양수는 줄었는데, 애가 내려오지 않고 자궁이 열리지 않았다. 그러면 제가 적어도 며칠 안에 판단을 해야 한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서 제왕절개를 할지 유도 분만 같은 걸 할지 찾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수가 60%까지 줄어든 상황에서 제가 더 이상 오랫동안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의사 선생님에게도 자문을 많이 구해서 저는 제왕절개를 했다"고 밝혔다.
이민정이 출산 경험담을 털어놨다. / 사진=이민정 유튜브 영상 캡처
이민정이 출산 경험담을 털어놨다. / 사진=이민정 유튜브 영상 캡처
이민정은 제왕절개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제왕절개 사람들이 힘들고 회복이 느리다고 했는데, '난 괜찮은데?' 기분이 좋더라. 사람들한테 괜찮다고 문자도 했다. 그런데 간호사가 오더니 '무통주사 맞았던 게 사라지면 조금 아프실 거다. 아프시면 이 버튼을 한 번씩 누르거나 너무 아프면 호출 눌러달라'더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고통이 시작됐다. 이민정은 "2~3시간 지났는데, 지금까지 마취 때문에 안 느껴졌던 거였다. 여기(절개 부위)에 누가 염산을 뿌린 것 같이 너무 아프더라. 미친듯이 막 눌렀다. 그 다음에 호출을 막 눌렀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그랬다. 간호사가 와서 주사를 하나 놔주더라. 주사가 또 끝날 때쯤 되면 좀 더 고통스러울 수 있으니까 너무 그러시면 또 눌러달라더라"고 했다.

이민정은 둘째 딸을 낳게 됐을 때 첫째 아들을 낳을 당시의 고통이 떠올랐다고. 그는 "그렇게 첫째를 낳고 둘째를 낳을 때 그 고통이 생각나더라"며 "요새는 의약이 좋고 통증을 막는 시술 같은 게 있다. 준후(아들) 때는 그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효과는 사람,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이민정은 "무통주사와는 다르다. 통증도 거의 없었고 다시 제왕절개를 한 게 신의 한 수였다. 준우 제왕절개로 아주 미세하게 남아있던 흉살이 서이(딸)로 인해 없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흉살도 없어졌지만 고통도 없었다. 의학의 발전을 몸소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2015년생 아들, 2023년생 딸을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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