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 6회에서는 NCT 127 태용과 올데이 프로젝트 베일리가 자신의 신곡 퍼포먼스를 맡길 팀을 결정하는 '솔로 아티스트 디렉' 미션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태용 대진에서는 나인·베이비주(이하 '나베')와 바다·백구영(이하 '구와바')이 맞붙었다. 베일리 대진에서는 시미즈·인규(이하 '규미즈')와 정민준·캐스퍼(이하 '캐민준')가 경쟁했다.
태용과 호흡을 맞춘 나베 팀은 그의 움직임을 살린 구성에 새로운 인트로와 포인트 안무 '우웩춤'을 더했다. 반면 구와바 팀은 준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난관을 맞았다. 백구영이 준비한 '딱밤춤'이 처음에는 태용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태용은 "디렉터를 믿는 것도 아티스트의 역량"이라며 이를 받아들였다. 바다와 백구영 역시 디테일에 부담을 느끼는 태용의 의견을 반영해 안무를 조율했다.
캐민준 팀 역시 무대 구성과 아티스트 케어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베일리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캐스퍼가 아티스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방향을 잡았고, 정민준이 연출을 더 하며 무대를 완성했다.
이후 네 팀은 실제 관객 앞에서 신곡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태용의 신곡 'Wacka Wak' 무대에서 나베 팀은 '톱티어'를 키워드로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구와바 팀은 컨페티와 강풍기, LED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하고 직관적인 포인트 안무를 앞세웠다.
베일리의 신곡 'CAN'T KILL ME'를 맡은 규미즈 팀은 '히드라 퀸'을 콘셉트로 빨간 천과 힐, 크럼프 등을 결합했다. 캐민준 팀은 '알비노 스네이크'를 내세워 베일리 특유의 움직임을 강조하고 조명과 LED 효과를 활용했다.
베일리의 선택은 규미즈 팀이었다. 베일리는 안무가 시에나 라라우와 고민한 끝에 시미즈와 인규를 택했다. 그는 "'넌 어떤 아티스트야?'라는 질문에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열어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다·백구영과 시미즈·인규는 각각 태용과 베일리 신곡 퍼포먼스의 디렉터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아티스트의 선택을 받지 못한 나인, 베이비주, 캐스퍼, 정민준은 두 번째 '라스트 스테이지 : 24H'로 향했다.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최종 탈락한다. 이들은 "악착같이 살아서 돌아오겠다"며 생존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안무가들을 향한 K팝 아티스트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아이브, 태민, 더보이즈 영훈과 현재, 엑소 카이, 이즈나를 비롯해 위댐보이즈, 더 스토리즈, 베베, 리정 등이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아이브 안유진은 전속 퍼포먼스 디렉터 시미즈를 향해 "1등 아니면 돌아오지 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에서도 성과를 냈다. 이날 방송은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정민준·캐스퍼 팀이 베일리의 'CAN'T KILL ME' 무대를 선보인 순간에는 가구 최고 시청률이 2%까지 올랐다. AGB닐슨 수도권 전체 기준이다.
네 명 중 한 명이 탈락하는 '라스트 스테이지 : 24H'는 오는 26일 정오 티빙에서 공개된다.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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