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와 아이브의 장원영이 각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사진=텐아시아DB
블랙핑크 제니와 아이브의 장원영이 각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사진=텐아시아DB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 디렉터 8인이 태용과 베일리의 선택을 받기 위해 2인 1조로 맞붙는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 6회에서는 NCT 127 태용과 올데이 프로젝트 베일리의 신곡 퍼포먼스 최종 무대와 선택 결과가 공개된다.

이번 미션에서는 8명의 디렉터가 처음으로 2인 1조, 총 4팀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태용을 선택한 백구영·바다와 나인·베이비주가 맞붙고, 베일리를 택한 정민준·캐스퍼와 시미즈·인규가 각각 선택을 받기 위한 무대를 준비한다.

백구영과 바다는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앞세운다. K팝 퍼포먼스 현장에서 사제 관계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구와바'라는 팀명으로 처음 하나의 작품을 함께 만든다.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 디렉터 8인이 태용과 베일리의 선택을 받기 위해 2인 1조로 맞붙는다./사진제공=엠넷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 디렉터 8인이 태용과 베일리의 선택을 받기 위해 2인 1조로 맞붙는다./사진제공=엠넷
두 사람이 준비한 승부수는 일명 '딱밤춤'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직관적인 동작을 신곡 퍼포먼스에 녹였다. 서로의 스타일과 장점을 잘 아는 백구영과 바다가 태용의 무대에 이를 어떻게 접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태용을 두고 이들과 경쟁하는 나인과 베이비주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한다. 최근 업계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두 사람은 이번 미션에서 '나베'라는 이름으로 한 팀이 됐다.

베이비주는 앞선 미션에서 독특한 구성과 댄서 활용을 선보였고, 나인은 최근까지 태용과 직접 작업한 경험을 갖고 있다. 5회에서 공개된 시안에서는 'V사인'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로 곡의 특징을 살렸다. 태용을 잘 아는 나인의 경험과 베이비주의 감각이 최종 무대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베일리의 선택을 놓고는 정민준·캐스퍼와 시미즈·인규가 맞붙는다. 정민준과 캐스퍼는 앞선 미션에서 서로를 향해 거침없는 평가를 주고받았지만, 한 팀이 된 뒤 예상 밖의 '부자(父子) 케미'를 형성하며 '캐민준'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스타일에서도 차이가 뚜렷하다. 캐스퍼는 남자 솔로 아티스트 퍼포먼스를 다수 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심을 잡고, 정민준은 기존 K팝 문법에 얽매이지 않는 접근을 더한다.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두 사람이 베일리라는 아티스트를 만나 어떤 무대를 완성할지가 관건이다.

이에 맞서는 시미즈와 인규는 K팝을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들과 작업해온 디렉터들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시미즈는 아이브의 퍼포먼스를 담당해왔고, 인규는 블랙핑크 제니의 'Like JENNIE' 퍼포먼스를 탄생시킨 디렉터다.

두 사람은 힐과 레드 패브릭, 과감한 오브제를 활용해 강렬한 페미닌 퍼포먼스를 준비한다. 다만 각자 추구하는 방향이 뚜렷한 만큼 협업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시안 제작 과정에서 무려 12시간 동안 의견을 주고받으며 타협점을 찾아갔다. 서로 다른 미학을 지닌 두 디렉터가 긴 조율 끝에 완성한 결과물이 베일리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태용을 두고 백구영·바다와 나인·베이비주가, 베일리를 두고 정민준·캐스퍼와 시미즈·인규가 각각 맞붙는 가운데 최종 선택 결과는 6회에서 공개된다.

'스디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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