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이 전역 후 첫 작품에서 17세 고등학생부터 27세 피아니스트까지 10년의 세월을 연기하고 있다./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송강이 전역 후 첫 작품에서 17세 고등학생부터 27세 피아니스트까지 10년의 세월을 연기하고 있다./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송강(32)이 전역 후 첫 작품에서 17세 고등학생부터 27세 피아니스트까지 10년의 세월을 연기하고 있다.

tvN 토·일 드라마 '포핸즈'에서 송강은 한국예고를 대표하는 천재 피아니스트 강비오 역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전역한 뒤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극 중 10대와 20대를 오가며 인물의 성장 과정을 그린다.

강비오는 완벽주의 피아니스트라는 차가운 외면 뒤에 사생아라는 출생의 상처와 인정받고 싶은 욕망을 품은 인물이다. 송강은 콩쿠르와 공연 장면에서 모노톤의 연미복을 주로 착용하며 피아니스트의 날카로운 분위기를 살렸다.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과 차분한 색감으로 무대에 오를 때 한층 예민해지는 강비오의 성격을 표현했다.
배우 송강이 전역 후 첫 작품에서 17세 고등학생부터 27세 피아니스트까지 10년의 세월을 연기하고 있다./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송강이 전역 후 첫 작품에서 17세 고등학생부터 27세 피아니스트까지 10년의 세월을 연기하고 있다./사진제공=나무엑터스
교복에 더플코트를 매치해 고등학생 강비오의 풋풋한 모습을 그렸고, 니트를 활용한 편안한 차림으로 홀로 피아노를 연습하거나 일상을 보내는 소년의 모습을 담았다. 연미복을 갖춰 입은 피아니스트와 교복 차림의 학생을 오가며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송강은 30대의 나이에 17세 고등학생을 연기하며 교복 차림을 선보였다. 군 복무를 마치고 선택한 복귀작에서 다시 교복을 입은 그는 더플코트와 니트 등을 활용해 강비오의 소년 시절을 표현했다.

극 중 10년의 시간 변화 역시 의상에 반영됐다. 17세 시절에는 교복과 편안한 소재의 옷으로 학생다운 분위기를 살린 반면, 27세가 된 이후에는 정제된 연미복과 무채색 계열의 의상을 주로 착용했다.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성장하면서 한층 무거워진 강비오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구분했다.

송강은 교복과 연미복, 일상복을 오가며 17세부터 27세까지 이어지는 강비오의 변화를 표현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완벽을 추구하는 피아니스트의 긴장감을, 일상에서는 상처와 외로움을 지닌 인물의 모습을 각기 다른 분위기로 풀어냈다.

'포핸즈'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