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 허양임과 아들의 면접교섭 및 양육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소재원 작가까지 고소하며 법적 대응 범위를 넓혔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 허양임과 아들의 면접교섭 및 양육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소재원 작가까지 고소하며 법적 대응 범위를 넓혔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전처 허양임과 아들의 면접교섭 및 양육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소재원 작가까지 고소하며 법적 대응 범위를 넓혔다.

고지용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지난 18일 고지용이 지난 16일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가처분 결과가 특정 날짜에 나온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법원의 문서 송달 절차를 통해 결과를 통지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지용 측은 이번 가처분 신청이 허양임 측의 면접교섭 관련 법적 절차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지용은 "전처에게도 말 못 할 여러 사정이 있었겠지만 그동안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미지급 양육비에 대해서도 분할 납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두 차례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고지용 측은 최근 알려진 양육비 액수와 지급 내역 등을 두고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양임의 입장은 다르다. 그는 지난 17일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은 없었다"며 "최근 고지용 씨로부터 제가 승재에 대한 면접교섭 권한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제가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 청구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면접교섭 방식과 양육비 지급 등을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제3자와의 법적 공방으로까지 번졌다. 영화 '소원'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는 고지용과 허양임의 갈등 관련 보도를 접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고지용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자신 역시 친권과 양육권을 가진 한부모 아빠라고 밝힌 소재원은 양육비 미지급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부모의 도리를 먼저 다하시고 아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셨나요?"라고 지적했다.

고지용 측은 소재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고지용 측은 소재원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임을 밝히며 제3자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절차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이에 소재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18일 SNS에 "고지용 씨 측에서 저를 고소하셨더군요"라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소재원은 자신이 언론에 보도된 양육비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SNS에 적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고지용 측이 자신의 글을 '인터뷰'라고 표현한 부분도 문제 삼았다.

그는 "저는 어떤 언론 매체와도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자문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글을 검토했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고지용은 2013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했으나 두 사람은 2024년 협의 이혼했다.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데 이어 양육비와 아들의 면접교섭을 둘러싼 양측의 주장이 공개적으로 충돌했고, 여기에 소재원과의 고소전까지 더해지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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