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재벌X형사2'(연출 김재홍/극본 김바다)13회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가 연쇄살인마 유성원(유승호 분)의 결정적 범죄 증거를 찾아냈으나 정태선(김혜은 분)의 수하에게 피습을 당해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후배 정민재(임진섭 분)의 장례식장에서 죄책감에 눈물짓는 주혜라(정은채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진이수는 수감 중인 서유경(최희진 분)을 찾아가 유성원이 어릴 적부터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였으며 살인의 흥분을 유지하려 피해자들의 소지품을 진열해 두었을 것이라는 조언을 얻었다.
이어 유성원의 공범인 집사 황종수(김재록 분)의 존재가 드러나자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정태선의 협박을 받은 경찰서장 권태균(류태호 분)이 극비 수사 정보를 유출했고, 유성원은 황종수에게 도주를 명령했다. 공사장으로 도망친 황종수는 주혜라와 진이수의 필사적인 설득에도 불구하고 정태선이 부른 취재진이 도착하자 건물 아래로 투신해 사망했다. 정태선은 과거 김영환 사건부터 황종수의 죽음까지 모두 진이수의 과잉 진압 때문이라는 날조 보도를 보도하며 여론을 악화시켰다.
경찰 수뇌부가 강력 1팀 전원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자 진이수가 직접 나섰다. 진이수는 권태균 서장의 책상에 사직서를 내던지며 권태균(류태호 분)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해 팀원들의 근신 처분을 철회시켰다. 경찰서를 나서는 진이수에게 주혜라가 미안함을 표하자 진이수는 "난 나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게. 주팀장은 여길 지켜줘 나 유성원 포기 안 해"라고 다짐했다.
홀로 유성원의 아지트로 향한 진이수는 사체 사진과 유류품이 기괴하게 진열된 진짜 전시장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 시각 공항으로 출동한 주혜라는 해외로 도피하려던 유성원의 앞을 막아서며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수갑을 찬 유성원은 주혜라를 향해 "자신만만하네. 이번엔 확실한 거야?"라고 비웃으며 "이수 형은 지금 어디 있어? 내 전시장으로 갔나?"라고 조소를 보냈다.
방송 말미 유성원의 작업실 지하시설에서 증거를 확인하던 진이수는 정태선의 비서 한종현(문진승 분)에게 습격을 받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진이수가 기절했다는 보고를 받은 정태선은 "같이 태워"라고 서늘하게 지시했고 갇혀있는 진이수의 주변으로 거센 화염이 치솟는 엔딩이 연출되며 최종회에 대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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