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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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가수 이적이 빅마마 신연아의 데뷔를 반대했던 뜻밖의 이유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파이널행에 오르지 못한 팀들의 추가합격전이 진행됐다. 스페셜 MC 이적은 코러스 세션팀 '빈칸채우기' 멤버로 무대에 오른 신연아와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이날 이적은 신연아를 보며 "빅마마 처음 시작할 때 제가 하지 말라고 했다더라. 맨날 그 얘기를 하신다"고 말했다. 신연아는 프랑스 유학을 마친 뒤 2003년 빅마마 리더로 데뷔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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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은 당시의 발언에 대해 "다른 뜻이 아니라 이미 월 수입도 많았는데 괜히 연예인이 되면 겪는 어려움이 있을까 봐 그랬다"고 해명했다. 신연아는 "염려의 마음이었다"고 받아들였다.

신연아는 빅마마 데뷔 전부터 전문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했다.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은 뒤 '빈칸채우기' 멤버로 가요계에서 실력을 쌓았다. 싸이의 '새', DJ DOC의 '런 투 유', YB의 '너를 보내고', 소찬휘의 'Tears' 등 다수 곡의 코러스로 참여했다.

당시 안정적인 수입도 화제가 됐다. 신연아는 데뷔 전 별명이 '월 천'이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적이 가수 데뷔를 만류한 데에는 이미 자리 잡은 세션 활동을 내려놓고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는 신연아를 걱정한 마음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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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빅마마는 데뷔 후 독보적인 보컬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이적도 "빅마마 너무 좋았잖나"라며 신연아의 선택을 반겼다. 추가합격전 무대에서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을 선보인 '빈칸채우기'에게는 새 활동을 제안했다.

이적은 "'빈칸채우기'도 앨범을 디지털 싱글로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연아는 "방송 후 행사가 들어왔는데, 안 했다. 노래가 없어서"라고 털어놨고, 유재석은 "오늘부터 2곡이잖냐"며 응원했다.

한편 신연아는 현재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3년 예술대 학장으로 승진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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