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은 KBS2 예능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 방영 10주년을 맞아 박보검, 진영, 채수빈, 곽동연과 여행을 떠났다.
김유정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긴 머리 대신 턱선을 따라 떨어지는 단발 스타일로 변신한 그는 한층 가벼워진 분위기를 자아냈다. 편안한 옷차림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여행을 즐기면서도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였다.
액티비티를 즐길 때도 단발 헤어스타일이 김유정 특유의 밝은 분위기와 어우러졌다. 그는 동료들과 래프팅을 즐기는 것은 물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다이빙에도 망설임 없이 도전했다. 카메라를 향해 장난을 치거나 사소한 순간에도 웃음을 터뜨리며 작품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친근한 모습도 보여줬다.
놀 때는 거침없었지만 챙겨야 할 순간에는 야무진 면모를 발휘했다. 김유정은 메뉴 구성부터 필요한 재료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장보기를 주도했고 직접 요리에도 나섰다.
'구르미' 배우들과의 편안한 관계도 엿볼 수 있었다. 김유정은 장을 보던 중 말랑이를 사달라고 장난스럽게 조르는가 하면 박보검, 진영, 채수빈, 곽동연에게 자연스럽게 애교를 부렸다.
배우들은 10년 전 '구르미'의 대사와 촬영 당시 추억도 꺼내며 이야기를 나눴다. 작품이 방송된 지 10년이 흘렀지만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만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처럼 김유정은 짧아진 단발 스타일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다이빙부터 장보기, 요리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작품 밖의 모습을 보여줬다.
예능에서 친근한 매력을 보여준 김유정은 오는 10월 10일 방송되는 '100일의 거짓말'에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이가경 역을 맡는다. 이가경은 100일간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하는 인물로, 김유정은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변신에 나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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