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한 달에 최대 16번 모임에 나가는 아내를 두고 고민하는 남편의 사연이 다뤄졌다.
남편은 아내의 모임 참석 횟수를 문제로 꼽으며 “아내가 가는 모임이 있는데 중독된 것 같다. 한 달에 최대 16번은 나갔다”고 호소했다.
상담 중 문장완성검사 결과를 살펴보면서 첫째 아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이유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호선의 질문을 받은 아내는 큰아들을 출산했던 당시를 꺼내며 “큰아들 출산할 때 큰아들의 아빠는 쓰러져서 119에 실려갔다”고 회상했다.
119에 실려 간 전남편은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죽음을 바로 알지 못했다. 시댁에서 사망 소식을 전하지 않은 채 장례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시댁에 간 아내가 마주한 것은 전남편의 영정사진이었다. 이후 모임에서는 전남편의 사연을 알고 있던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위로를 얻었다.
현재 남편과 재혼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구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선은 둘째와 셋째 아이가 엄마의 무관심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둘째, 셋째는 엄마가 자신에게 무관심한 걸 안다. 처음엔 남편을 도구적으로 이용할 생각이었겠지만, 지금 굉장히 폭력적이다”고 지적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전남편에 대한 애도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호선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전남편에 대해 건강하게 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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