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 5회에서는 NCT 127 태용과 올데이 프로젝트 베일리의 신곡 퍼포먼스를 만드는 솔로 아티스트 디렉 미션이 시작됐다. 안무가 8명은 2인 1조로 세 번째 미션에 참여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스디파’는 9월 2주차 TV-OTT 비드라마 통합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첫 방송 직후에는 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팀을 정하는 과정에서는 K팝 안무 제작 경험이 없는 정민준이 파트너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종적으로 태용의 신곡은 나인·베이비주와 바다·백구영이, 베일리의 신곡은 시미즈·인규와 정민준·캐스퍼가 맡아 경쟁했다.
태용은 직접 쓴 신곡 ‘Wacka Wak’을 들려주며 “뛰어놀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코러스에는 챌린지로 활용할 수 있는 안무를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백구영에게 춤을 배웠던 인연도 소개하며 “선생님 성격이 온화해졌다”고 말했다.
베일리는 첫 솔로 무대에서 선보일 신곡 ‘CAN’T KILL ME’를 공개했다. 그는 “100% 자유롭게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해달라”면서도 “다만 정해진 공식은 제 취향과 맞지 않는다”고 주문했다.
태용의 퍼포먼스를 준비한 바다와 백구영은 SM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경험을 살렸다. 페스티벌과 콘서트 무대를 떠올리게 하는 구성을 택했고, 기자회견 형식의 도입부와 챌린지용 딱밤춤을 넣었다.
나인과 베이비주는 톱티어를 콘셉트로 정하고 V사인을 포인트 안무로 활용했다. 현재 태용과 작업 중인 나인은 아티스트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 자신감을 보였다. 베이비주는 구성을 맡아 시선을 끌 만한 장면을 만드는 데 힘썼다.
베일리의 퍼포먼스를 맡은 정민준과 캐스퍼는 알비노 스네이크를 콘셉트로 잡았다. 베일리의 장점을 살리는 데 초점을 두고 독무 구간을 구성했다. 시미즈와 인규는 히드라 퀸을 주제로 빨간 천과 힐을 사용해 기괴함과 여성적인 분위기를 함께 표현했다. 두 팀이 준비한 도입부는 방식이 비슷했다.
협업 과정에서 팀마다 다른 모습도 나타났다. 앞선 미션에서 서로를 날카롭게 평가했던 캐스퍼와 정민준은 이번에는 의견을 맞춰갔다. 베일리와 작업한 경험이 있는 캐스퍼가 방향을 잡고 정민준을 도왔다. 정민준은 캐스퍼에 대한 신뢰도가 ‘0%’에서 ‘7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반면 시미즈와 인규는 연출 방향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 어려운 구성을 소화하다 실수가 반복되자 인규는 “마음에 든 컷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2시간 동안 촬영한 끝에 시안을 마무리했다.
완성된 영상을 본 태용은 나인·베이비주 팀에 “구성이 미쳤다”고 반응했다. V사인 안무에도 만족감을 보였다. 바다·백구영 팀의 도입부와 딱밤춤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베일리는 정민준·캐스퍼의 시안을 보고 “확실히 캐스퍼가 제 스타일을 아는 것 같다”며 손 안무를 높이 평가했다. 시미즈·인규의 빨간 천 연출에는 “물고기 같이 표현될까 걱정”이라고 말했지만, 힐을 활용한 부분에는 관심을 나타냈다.
아티스트의 선택을 받지 못한 두 팀은 두 번째 ‘라스트 스테이지: 24H’에서 탈락을 피하기 위한 미션을 치른다. 해당 내용은 오는 26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스디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티빙과 엠넷플러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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