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틈만나면,’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3.0%를 기록했다. 56회 4.2%에서 57회 3.4%로 떨어진 데 이어 한 주 만에 0.4%포인트가 더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방영 회차 중 가장 낮은 수치이자 시즌 최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친구(게스트)’로 동갑내기 절친 유승호, 영케이가 청담동의 틈새 시간을 보냈다. 유승호, 영케이는 유승호가 데이식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93년생 동갑내기 절친이다. 영케이는 비즈니스 아니냐는 형들의 장난에 “시상식에서 승호가 시상하면서 ‘영현아 축하해’라고 공개적으로 축하해준 적 있다”라고 해명했다. 유승호는 “말하지 않아도 연결된 존재 같다”라며 우정을 인증했다.
영케이의 남다른 식사량도 공개됐다. 그는 “얼마 전 부대찌개에 라면사리 4개 넣어서 먹었다. 연습생 땐, 무한리필 식당에서 밥을 8번 리필했다가 사장님께 혼난 적도 있다”라며 아이돌계 대식가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제가 가수가 아니었다면 이 몸이 아니었을 거다”라며 “평소에는 조절해야 돼서 아예 안 먹는다. 그래서 늘 배고프다”라고 대식가의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첫 번째 틈게임은 병뚜껑을 날려 화장품 케이스를 닫는 ‘원샷! 클로징’이었다. 유승호는 어설픈 연습 실력과 달리 실전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명중시켜 1단계 성공을 이끌었다. 심지어 2단계까지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자, 영케이는 “승호야 네가 해냈다!”라며 기쁨을 함께 했다. 3단계 역시 영케이가 아닌 유연석이 홀로 성공시키자, 영케이는 “난 한 게 없지만 아무튼 좋아!”라며 해맑게 엄지 척을 했다.
데뷔 29년 차인 유승호는 달라진 촬영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옛날엔 촬영장에 가면 다들 형, 누나들이었는데, 요즘은 제가 형님, 선배님 소리를 듣는다”라며 ‘집으로’ 꼬마에서 데뷔 29년 차가 된 세월을 실감케 했다. 이어 유승호는 “옛날엔 밤샘 촬영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칼 같이 끝내줘서 껌이겠지 했는데, 금방 적응돼서 촬영이 끝나자마자 바로 피곤하더라”라며 뜻밖의 적응기를 털어놨다.
두 번째 틈주인은 어머니의 신청으로 출연한 파티시에 3인방이었다. 틈게임은 탁구공을 튕겨 조리사 모자 안에 넣는 ‘조리모에 안착!’이었다. 네 사람은 단 2번의 도전 만에 1,2단계를 연달아 돌파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펼쳤다. 특히 유승호가 도전만 했다 하면 성공하는 ‘실전 메시’로 활약하자, 영케이는 “역시 승호야 좋았어”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오늘 제대로 만났다”라며 네 사람의 심상치 않은 게임 감각에 기대를 보였다.
문제는 멤버 모두가 성공해야 하는 3단계였다. 유승호는 긴장이 고조된 탓에 공 하나에 일희일비하더니, 찬스 기회까지 실패하자 “도전 못 하겠어요. 너무 무서워요”라고 애원하며 무릎까지 꿇었다. 결국 마지막 도전까지 아쉽게 실패하고, 유승호는 “마음만 앞섰다. 너무 죄송해서 (틈주인을) 못 보겠다”라고 안절부절 못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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