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할 직원을 찾습니다"라며 주방과 홀에서 근무할 인원을 모집했다.
그는 "고기를 사랑하고, 앞으로 함께 가게를 키워나갈 책임감 있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면서 지역 특성상 숙소 지원이 가능하고 근무 조건과 급여는 협의 가능하다고 알렸다.
다만 돈스파이크는 "지원은 DM으로만 받는다"며 해당 게시물의 댓글 기능은 닫아둔 상태다. 이틀 전 개업을 앞두고 전한 다짐 글에서 댓글창을 열어둔 것과 반대되는 행보다.
돈스파이크 구인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오픈할 가게의 내부가 잘 꾸며진 모습. 특히 푸른빛을 자랑하는 오션뷰가 전방에 펼쳐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지난 9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Almost there. Just a few final touches left"(거의 다 왔다. 몇 가지 손질만 남았다)라며 개업을 앞두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함께 공개됐던 사진 속에는 간판에 소고기 조리 방식 중 하나를 뜻하는 명칭과 함께 'by 돈스파이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당시 일각에서는 돈스파이크의 전과를 언급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반면 "먹고는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의 식당 운영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돈스파이크는 실형을 선고받기 전 고기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고기 장인'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2022년 마약 물의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돈스파이크는 2022년 9월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2021년 말부터 이듬해 말까지 총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7회에 걸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교부하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2010년 대마초 혐의로 벌금형, 같은 해 10월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이후 돈스파이크는 2023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2025년 3월 만기 출소했다. 형을 모두 마치고 나온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7월 JTBC의 유튜브 정치·시사 토크쇼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했다. 그는 "2010년 대마초를 사용했고 이후 방송을 하면서부터 약에서 멀어졌다가 코로나19 시점쯤에 주변의 권유로 다시 약에 손을 댔다"고 서술했다. 이어 "접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난 마약을 해도 (중독성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데 절대 아니다"라며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다만 돈스파이크는 자신을 "마약을 이미 접했기 때문에 이제 약에 끌리는 자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마약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를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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