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아이돌 그룹과 게임 업계가 함께 만든 음악은 웅장함과 비장미를 강조하는 쪽이 주를 이뤘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와 그룹 아이들 멤버 소연, 미연이 작업한 'POP/STARS'(팝/스타스)나 그룹 뉴진스가 참여한 'GODS'(갓스)가 대표적이다. 게임 속 치열한 전장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나 묵직한 베이스, 강렬한 전자음을 전면에 배치하는 방식이 공식처럼 통했다.
'오버워치 2'와 협업한 첫 음원 'Perfect Night'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노래는 산뜻한 감성의 이지리스닝 형태로 나왔고, 미국 시장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키운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글로벌 200' 18위, '글로벌(미국 제외)' 8위에 오르며 15주 연속 순위권을 지켰다.
K팝 아티스트가 참여한 게임 협업곡에서는 가수가 직접 등장하기보다 게임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는 경우가 많았다. 'POP/STARS'와 'GODS'에선 멤버 비주얼 없이 게임 캐릭터만 등장했고, 그룹 블랙핑크와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함께 내놓은 'Ready For Love'(레디 포 러브)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의 3D 캐릭터가 나왔다.
대중을 겨냥한 제작 방식은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Made My Night'는 스포티파이에서 공개 하루 만에 103만 8613회 재생됐다. 이어 한국, 일본, 홍콩 등 5개 국가 및 지역의 '데일리 톱 송'(9월 11일 자) 차트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영국 7위, 덴마크 8위, 캐나다 9위 등 총 19개 국가 및 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김의영, 기쁜 소식 전했다…함께 단풍 구경 가고 싶은 여자 트로트 가수 1위 [TEN차트]](https://img.tenasia.co.kr/photo/202609/BF.4569563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