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취재진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전현무가 취재진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불거진 '즉흥 여행' 조작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현무가 또 다른 예능에서는 여행을 이어갔다. 전현무는 '전현무계획4'에서 곽튜브, 샤이니 민호와 전북 완주 곳곳을 신나게 누비며 현지인 추천을 따라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4' 11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 '먹친구' 샤이니 민호가 전북 완주로 떠나 먹트립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인천공항에 간 뒤 현장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행을 결정하는 '즉흥 여행'을 선보였다. 이후 알마티시가 관광국의 촬영 지원 사실을 밝히면서 사전에 준비된 여행을 즉흥적인 것처럼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처음에는 촬영 지원이나 협찬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선을 긋더니, 며칠 후 말을 바꿨다. 사전에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을 고려해 스태프 항공권을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한 것. 제작진은 실제 촬영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혼선을 빚었다며 사과했다.

논란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심의 대상으로도 올랐다. 시청자들은 항공권 결제 시점과 촬영 과정, 현지 렌터카 이용 등을 두고 민원을 제기했다.
'전현무계획4' 전현무가 곽튜브, 샤이니 민호와 전북 완주로 맛기행을 떠났다. / 사진제공=MBN·채널S ‘전현무계획4’
'전현무계획4' 전현무가 곽튜브, 샤이니 민호와 전북 완주로 맛기행을 떠났다. / 사진제공=MBN·채널S ‘전현무계획4’
이런 상황에서 전현무는 '전현무계획4'를 통해 또 다른 여행기를 선보였다. '전현무계획4'에서 전현무는 곽튜브와 완주 만경강을 둘러본 뒤 시민들에게 한우, 새우 매운탕, 홍어백반, 순두부 등 현지 먹거리를 추천받았다.

첫 번째로 완주의 두부 맛집을 찾았다. 두부전과 백탕·얼큰 순두부탕, 모두부가 차례로 등장하자 두 사람은 먹방을 시작했다. 장기간 해외 촬영을 다녀왔다는 곽튜브는 "아내가 한국에 오랜만에 왔다고 집밥을 차려줬는데 그것보다 맛있다"고 말해 전현무를 웃게 했다.

전현무는 이날 '먹친구'를 "내 춤의 원조"라고 소개하며 샤이니 민호를 불렀다. 민호가 등장하자 곽튜브는 "TV에서 보는 것보다 몸이 훨씬 좋다"며 감탄했다. 전현무는 민호와 함께 '루시퍼' 춤을 췄지만, 민호는 "이 춤이 이렇게 변질되는구나. 현무 형이 다시는 안 추시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계획4' 전현무가 곽튜브, 샤이니 민호와 전북 완주로 맛기행을 떠났다. / 사진제공=MBN·채널S ‘전현무계획4’
'전현무계획4' 전현무가 곽튜브, 샤이니 민호와 전북 완주로 맛기행을 떠났다. / 사진제공=MBN·채널S ‘전현무계획4’
세 사람은 이어 오리 주물럭 맛집으로 향했다. 이동 중 민호는 '하이록스'를 매일 소화하는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식당에 도착한 전현무는 민호의 힘을 확인하기 위해 악력 대결을 제안했다. 민호는 양손으로 전현무와 곽튜브를 동시에 상대했고, 곽튜브는 비명을 지르며 패배를 인정했다.

식사 중 민호는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고 신곡 안무인 가슴 춤도 선보였다. 전현무가 "혹시 챌린지 필요하면 말하라"고 나서자 민호는 "현무 형이 해주면 이슈가 되고 좋은데, 제 곡을 빼앗긴다. 골반도 100% 튕길 것 같아서 형과는 안 하고 싶다"고 거절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한정식 맛집을 찾았다. 샐러드와 찰밥, 배추전, 매생이죽, 육회, 소불고기, 홍어삼합 등이 차려졌다. 전현무는 간장 오징어볶음을 먹다가 "우리 엄마가 도시락 반찬으로 해주시던 건데 벌써 40년이 지났다"며 추억에 잠겼다. 그러면서도 "눈물이 나는 이유는 엄마가 해준 것보다 훨씬 맛있어서…"라고 덧붙였다.

식사 말미, 곽튜브는 샤이니 히트곡 메들리 댄스로 팬심을 보여줬다. 민호는 "꾸준히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제 자신이 굳건히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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