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11회가 공개됐다. / 사진='재벌X형사2' 영상 캡처
'재벌X형사2' 11회가 공개됐다. / 사진='재벌X형사2' 영상 캡처
'재벌X형사2' 안보현이 마약 투약과 살인 혐의를 동시에 벗으며 반격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11화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가 친구 김영환(최동구 분)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유치장에 갇히는 위기와 그의 결백을 밝히려는 주혜라(정은채 분)와 강력 1팀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시청률(닐슨코리아)은 전국 기준 6.4%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를 나타냈다. 지난주 시청률 6.7%(9회), 7.8%(10회)와 비교하면 다소 하락한 수치다.

진이수는 아침에 눈을 뜬 뒤 자신의 집 거실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숨져 있는 김영환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전날 밤의 기억은 선명하지 않았다. 자신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온 김영환과 말다툼을 벌인 뒤, 집을 떠나려던 김영환과 악수를 나누자마자 정신을 잃은 것이 마지막 기억이었다.

단둘이 있던 집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만큼 진이수는 곧바로 유력한 용의자가 됐다. 평소 진이수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형사기동대 강 팀장(임현성 분)은 그를 긴급 체포했고, 강력 1팀이 손쓸 틈도 없이 상황은 악화됐다.
'재벌X형사2' 11회가 공개됐다. / 사진='재벌X형사2' 영상 캡처
'재벌X형사2' 11회가 공개됐다. / 사진='재벌X형사2' 영상 캡처
진이수를 범인으로 가리키는 정황도 잇따랐다. 그의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데다 직접 경찰에 "제가 사람을 죽였어요"라고 신고한 녹취까지 발견됐다. 정신과 진료 기록까지 문제시되면서 진이수는 하루아침에 스타 형사에서 마약을 투약한 살인 용의자로 추락했다.

진이수는 김영환이 악수를 통해 접촉만으로도 약효가 퍼지는 마약을 자신에게 투여했다고 추측했지만 이를 입증할 방법이 없었다. 강력 1팀 멤버들은 강도 높은 감사를 받았고, 최 회장(김명수 분) 역시 한수그룹 이사회에서 사임 압박을 받았다.

유성원(유승호 분)은 혼란에 빠진 진이수를 더욱 몰아붙였다. 유치장 면회실을 찾은 그는 "난 왠지 이런 날이 올 것 같았다. 영환이 형을 찔렀을 때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떠올려 봐라. 그게 형이다"라며 연쇄살인을 저지른 자신과 진이수를 동일시했다.

진이수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약에 취한 사이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폭력성이 튀어나와 김영환을 살해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의심했다. 늘 자신감 있게 사건을 해결했던 진이수가 자기 자신조차 믿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며 위기가 고조됐다.

하지만 강력 1팀은 진이수를 끝까지 믿었다. 주혜라는 진이수의 이웃을 탐문하던 중 인기 가수 고단비(민경아 분)를 만나 사건 당일 그의 집으로 수상한 남자가 들어갔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누군가 진이수를 함정에 빠뜨렸다고 판단한 주혜라는 유성원까지 의심했지만 두 사람을 연결할 직접적인 고리는 찾지 못했다.

강력 1팀은 형사기동대가 확보한 증거를 하나씩 뒤집었다. 새로운 용의자를 찾아냈고, 진이수의 몸에서 검출된 마약 역시 김영환을 통해 투여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결정적으로 "제가 사람을 죽였어요"라는 진이수의 신고 전화마저 조작됐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빈틈없어 보였던 함정을 무너뜨렸다.

누명을 벗고 유치장에서 풀려난 진이수는 곧바로 위기에 빠진 한수그룹으로 향했다. 최대주주 자격으로 이사회에 출석해 최 회장을 끌어내리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면서 경영권까지 지켜냈다.

강력 1팀은 진이수에게 누명을 씌운 새로운 용의자 조필구(박도욱 분)를 추적했다. 강력 범죄 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조필구의 자택을 찾아 검거에 나섰지만, 조필구는 흉기를 휘두르다 지나가던 학생을 붙잡아 인질로 삼았다.

방송 말미 쿠키 영상에서는 조필구와 유성원이 연결돼 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진이수를 향한 유성원의 계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긴장감을 높였다.

'재벌X형사2' 12화는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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