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은 '100일의 거짓말'에서 이가경 역을 맡았다.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티저 캡처
배우 김유정은 '100일의 거짓말'에서 이가경 역을 맡았다.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티저 캡처
'100일의 거짓말' 김유정이 박진영에게 거짓 고백을 건넨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측은 11일 이가경(김유정 분)과 김태웅(박진영 분)의 관계를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가 밀정이 된 뒤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과 적의 중심부에서 만나면서 시작되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가경을 향한 김태웅의 의심이 점차 커지는 과정이 담겼다. 두 사람은 경성행 기차에서 처음 만난 뒤 한 가정집에서 재회하고, 이가경이 위장 잠입한 조선총독부에서 다시 마주한다.

만날 때마다 다른 신분으로 나타나는 이가경을 본 김태웅은 "소매치기에, 안잠자기에, 이젠 총독부 통역생이군요"라며 의심한다. 이가경은 조선총독부에서 '금서희'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통역생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있다.
tvN은 2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로 '100일의 거짓말'을 선보인다.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티저 캡처
tvN은 2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로 '100일의 거짓말'을 선보인다.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티저 캡처
김태웅의 아버지이자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인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는 아들에게 "그 아이가 너에게 의지하고 너에게 신뢰를 갖게끔 해"라고 지시한다. 반면 이가경을 조선총독부에 보낸 항일 단체 구국단의 유소란(김현주 분)은 "사토 히데오의 마음을 얻어라. 그를 네 편으로 만들어"라며 새로운 임무를 내린다.

서로 다른 목적을 품은 두 사람은 상대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김태웅은 이가경에게 "왜 자꾸 나랑 계속 얽히려고 하는 거죠? 당신 정체가 뭡니까"라고 묻는다.

영상 말미에는 이가경이 김태웅을 향해 "좋아해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요"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는 등 뒤로 손가락을 교차해 자신의 말이 거짓임을 암시한다.

'100일의 거짓말'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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