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이 옻칠 작업을 하며 심한 알레르기를 겪었다고 밝혔다./사진제공=MBC
김창옥이 옻칠 작업을 하며 심한 알레르기를 겪었다고 밝혔다./사진제공=MBC
김창옥이 옻칠 회화 작업을 하며 정신과 약을 끊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창옥, 장기하, 스윙스, 전소연이 출연한 ‘감이 차오른다~ 가자! 아티스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은 2.9%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장기하가 첫 솔로 정규 앨범 타이틀곡 ‘너나 나나’를 무반주로 처음 라이브한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김창옥은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두 집 살림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과거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데다 많은 강연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그는 “여기서 더 하면 문제가 생기겠다”라는 생각에 가족에게 며칠씩 고향 제주에서 혼자 지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김창옥이 옻칠 작업을 하며 심한 알레르기를 겪었다고 밝혔다./사진제공=MBC
김창옥이 옻칠 작업을 하며 심한 알레르기를 겪었다고 밝혔다./사진제공=MBC
제주 집에 놀러 온 아이들이 겪은 뜻밖의 사건도 공개됐다. 아이들이 잠을 자던 중 천장에서 지네가 떨어져 한 아이의 얼굴 위에 착지했고,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은 결국 “다시는 제주도에 안 오겠다”고 선언했다고. 김창옥은 오히려 “그래서 지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통 전문가에서 ‘옻칠 아티스트’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 이야기도 밝혔다. 자신의 강연을 들은 사람들이 “선생님은 어디에서 위로를 받느냐”고 물었을 때 쉽게 답하지 못했다는 김창옥은 우연히 접한 옻칠 작품에서 위로를 얻은 뒤 직접 평면 회화 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작업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온몸에 옻독이 오르고 눈까지 퉁퉁 부을 만큼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겪었지만 옻칠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옥이 옻칠 작업을 하며 심한 알레르기를 겪었다고 밝혔다./사진제공=MBC
김창옥이 옻칠 작업을 하며 심한 알레르기를 겪었다고 밝혔다./사진제공=MBC
그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에 집중하다 보면 복잡한 생각이 단순해진다며 “몇 년 동안 작업하면서 멘탈도 정말 좋아졌고 실제로 정신과 약도 다 끊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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