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석환은 72시간마다 부활을 거듭할수록 신체 능력이 강해지는 인물이다. 살짝 휘두른 주먹에도 상대가 멀리 날아가고 높은 곳까지 단숨에 뛰어오를 정도로 점차 비현실적인 힘을 갖게 된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구교환은 직접 와이어를 달고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실사 촬영만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장면에는 구교환을 3D 스캔해 만든 디지털 캐릭터를 활용했다. 실제 촬영분과 디지털 캐릭터를 연결하는 VFX 작업을 거쳐 석환의 액션을 완성했다.
다른 인물들도 각자의 능력과 성격에 맞춰 외형에 차이를 뒀다. 블랙(신승호)은 한쪽 눈을 가린 장발 스타일로 등장하며 타인을 조종하는 능력을 사용할 때 얼굴과 눈동자에도 변화가 생긴다. 직장인 영하(강기영)와 고등학생 예린(김시아)은 상대적으로 일상적인 스타일을 택했다.
음악은 프라이머리가 맡았다. 액션 장면에는 EDM을 활용해 빠른 전개와 움직임에 맞는 사운드를 더했다.
특히 '죽은 뒤 72시간 만에 살아나고, 부활할수록 더 강해진다'는 설정이 실제 액션과 VFX를 통해 어떻게 구현됐는지가 영화의 주요 포인트다. 구교환이 반복되는 죽음과 부활에 따라 달라지는 석환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부활남: 더 레드'는 오는 9월 30일 개봉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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