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훈(스윙스)가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텐아시아DB
문지훈(스윙스)가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 사진=텐아시아DB
'타짜: 벨제붑의 노래' 최국희 감독이 문지훈(스윙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변요한, 노재원은 문지훈을 칭찬했다.

9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 이하 '타짜4')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최국희 감독과 배우 변요한, 노재원이 참석했다.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타짜4'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

변요한은 타고난 직감으로 온라인 카지노 사업까지 성공한 승부사 장태영 역을 맡았다. 노재원은 확률에 모든 것을 거는 전략 플레이어 박태영을 연기했다.

이 가운데 문지훈이 살인청부업자 아브라함 역에 캐스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래퍼 스윙스로 활동해온 문지훈은 이 영화로 스크린 데뷔하게 됐다. 최 감독은 "조중환와 아브라함이 분량은 많지 않지만 임팩트가 있다. 아브라함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적절한 배우를 못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히 요한 배우가 지훈 배우의 자유 연기 영상을 보여주더라"며 "저는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고, 새롭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변요한, 노재원이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사진=윤지인 기자
변요한, 노재원이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사진=윤지인 기자
문지훈과 연기 호흡을 맞춘 노재원은 "래퍼 이전에 사람으로서 팬이었다. 그 분의 삶에 방식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보통 용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연기 영상을 처음 봤는데, 그때 박태영을 준비하고 있어서인지 그 용기도 질투가 나더라"고 말했다. 이에 변요한은 "아니다. 빨리 (캐릭터에서) 나와라" 다그쳐 폭소케 했다. 그럼에도 노재원은 말을 이어갔다. 그는 "그 영상은 귀중했다고 생각한다. 저는 그럴 용기가 없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더 잘할 것 같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진짜 자극적인 배우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문지훈을 추천했던 변요한은 "20년간 어떤 스테이지에서 톱을 달리고 있는데, 연기를 하겠다는 영상을 올렸을 때 그 도전을 받고 싶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 용기, 열정이 우연찮게 제 알고리즘에 떴는데, 외면하고 싶지 않았고 직면하고 싶었다. 감독님한테 적극 어필했다. 많은 의견을 수용해서 결국엔 문지훈 씨가 아브라함 역할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이상을 하려고 했다"고 떠올렸다.

변요한도 문지훈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 곳에서 잘하는 친구는 다 잘하는 것 같다. 더욱더 존중하고 존경할수 있는 친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액션신 찍을 때 저는 진짜 무서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타짜4'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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