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이면 몸에 좋다는 걸 챙겨 먹는 습관이 생겼다"며 "숙취가 있는 아침마다 소화제와 비타민 등을 한꺼번에 챙겨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진표는 어느 날 약이 모여 있는 선반 위 유산균을 먹었다. 해당 유산균에 대해 김진표는 "맛도 예전에 먹던 유산균 맛 그대로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몸 곳곳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드러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심하게 가렵지 않고 며칠 뒤 가라앉아 김진표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증상이 반복되자 아내에게 상태를 알렸고 "상태가 심각해지면 병원에 갈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진표는 평소처럼 유산균을 입에 털어 넣었다. 그때 아내가 "지금 이걸 먹은 거야?"라고 물었고, 김진표에게 "당장 뱉어"라고 말했다. 이후 아내는 포장지에 적힌 '강아지 전용' 문구를 보여줬다.
한 달 넘게 반려견 전용 유산균을 먹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김진표는 "자괴감이 작살"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혹시 나 같은 사람이 있을까 봐 남긴다"며 자신의 경험을 '임상실험'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김진표는 1977년생으로 올해 50세다. 1995년 패닉 정규 1집으로 데뷔했으며, 배우로 활동했던 윤주련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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